데뷔 1년 6개월 만에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한국 SF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심너울 작가가 두 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이번 소설집에는 리디에서 사랑받은 우주 라이크 시리즈 『내 손안의 영웅, 핸디 히어로』 『달에서 온 불법 체류자』 『키스의 기원』을 포함하여, SNS에서 열띤 호응을 얻었던 『어떻게 MBTI는 과학이 되었는가』, 이번 소설집을 위해 새로 쓴 『영웅의 탄생』 『클리셰』 등 총 9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관계에 관한 이야기부터 SF의 대표 격인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까지 다양한 주제를 선보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는 상상력과 재미를 가져다준다. 특히, 2020년대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 MBTI를 소재로 한 『어떻게 MBTI는 과학이 되었는가』와 『영웅의 탄생』은 작금의 사회 현상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냈다. 이 작품을 통해 그가 왜 MZ 세대의 대표 SF 작가 중 한 명인지 입증한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6년 동안 쓴 작품을 읽다 보면 점점 변화하는 작가의 문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Contents
어떻게 MBTI는 과학이 되었는가
영웅의 탄생
싹둑
클리셰
내 손안의 영웅, 핸디히어로
달에서 온 불법 체류자
키스의 기원
찰나의 기념비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Author
심너울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서교예술실험센터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단편소설 〈정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중편소설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 장편소설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산문집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가 있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년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어워드를 수상했다.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서교예술실험센터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단편소설 〈정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중편소설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 장편소설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산문집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가 있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년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어워드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