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에서 구름처럼 여행이 다가왔다.
순전한 방랑, 완전한 여행!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보석 같은 메시지!
‘나’는 꽃잎보다도 여린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차마 울지도 못하고 혼자서 참고 있느라 내가 점점 병들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삶에서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마주하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울긋불긋 화가 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를 납작하게 만들어야만 하는 때들이 자꾸만 서러웠습니다. 그래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압박과 슬픔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아무도 나를 모르고, 나에게 간섭하지 않는 곳. 그곳이라면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Contents
프롤로그 : 내 어린 시절 여행 메이트, 가족 7
K-장녀 여행 준비 17
반가워, 코타키나발루 27
밤 비행기 창문 밖에서 벌어지는 일 35
ATM기 대소동 43
세계 3대 석양의 나라 53
반딧불이를 좋아하세요? 63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1.
He is Dancer and Grab driver. 71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2.
Hello. How are you? 79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3.
살라맛뽀 87
여행 중에 만나는 ‘나’ 97
내가 사랑한 아보카도 토스트 109
보랏빛, 자카란다의 계절 117
썸머 크리스마스 125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right. 135
No worries. 145
Coastal Walk 151
도전하는 삶 161
Figure 8 Pool 175
Vivid Sydney Festival 187
사막 여행 197
바로 지금 207
에필로그 217
Author
Little Blossom (리틀블라썸)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작곡을 전공하고, 피아노로 배움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블러썸 피아노” 대표. 나를 더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여행지에서 기록한 일기를 모아 글쓰기에 도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