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수 없는 누군가를 위해,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는 누군가를 위해,
“당신의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함께 상처 받고 웃고 감동하는, 여행을 통해 펼쳐지는 여행 대리인의 따뜻하고 기적 같은 이야기!
누구나 여행을 떠나고, 또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회생활, 학업, 건강상태, 말 못 할 사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당장 여행을 떠나기 힘든 사람은 너무나 많다. 그를 대신하여 아이돌 출신 여행자 오카에리가 여행을 떠난다!
섬세한 감성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작가 하라다 마하는 실제로도 자타공인 방랑가로 유명하다. 작가의 에세이 『방랑가 마하의 어슬렁 여행』에서 스스로 이동 집착이 있다고 밝힐 만큼 여행을 좋아하는 하라다 마하는 미술 관련 직종에서 일하다 돌연 소설가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답게 그간 경험한 여행의 스펙트럼도 다채롭다. 이런 작가 스스로의 경험담을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속 여행자 오카에리에 자연스럽게 녹이고 눈물과 웃음, 감동과 힐링까지 넣었다.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떠오르듯 섬세하고도 정겨운 묘사와 주인공 오카에리의 인간적인 모습에 몰입하게 되고, 후반부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끈기와 근성으로 버틴 멋진 주인공과 마지막 반전에는 속이 다 시원해지는 감동 소설이다.
Contents
1.~12.
Author
하라다 마하,송현정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간사이가쿠인대학 일본문학과와 와세다대학 미술사과를 졸업했다. 마리무라미술관, 이토추상사를 거쳐 모리미술관 설립 준비실 재직 중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일했다.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2005년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2006년 작가로 데뷔했다. 2012년 화가 앙리 루소의 미공개 작품을 둘러싼 아트 미스터리 『낙원의 캔버스』로 제2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2013년에는 모네, 마티스, 세잔 등 화가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집 『지베르니의 식탁』으로 『낙원의 캔버스』에 이어 2년 연속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16년 발표한 『암막의 게르니카』는 반전의 상징인 피카소의 작품을 둘러싼 서스펜스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9회 R40 서점대상을 수상, 2017년 『리치 선생님』으로 제36회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작으로 『오늘은 일진도 좋고』, 『키네마의 신』, 『별 하나 바라는 기도』, 『흔들려도 가라앉지 않는』, 『리볼버』 등 다수가 있다.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간사이가쿠인대학 일본문학과와 와세다대학 미술사과를 졸업했다. 마리무라미술관, 이토추상사를 거쳐 모리미술관 설립 준비실 재직 중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일했다.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2005년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2006년 작가로 데뷔했다. 2012년 화가 앙리 루소의 미공개 작품을 둘러싼 아트 미스터리 『낙원의 캔버스』로 제2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2013년에는 모네, 마티스, 세잔 등 화가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집 『지베르니의 식탁』으로 『낙원의 캔버스』에 이어 2년 연속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16년 발표한 『암막의 게르니카』는 반전의 상징인 피카소의 작품을 둘러싼 서스펜스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9회 R40 서점대상을 수상, 2017년 『리치 선생님』으로 제36회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작으로 『오늘은 일진도 좋고』, 『키네마의 신』, 『별 하나 바라는 기도』, 『흔들려도 가라앉지 않는』, 『리볼버』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