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정신

판다에게서 배우는 나의 지속 가능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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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7
Pages/Weight/Size 140*190*15mm
ISBN 979119381111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푸바오는 가지만 판다 정신은 남았다!”

판다의 생태적 진화에서 인간의 정치문화사 속 활약까지,
과학지식은 물론 삶에 대한 인사이트,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환경공학과 교수, 곽재식 작가의 인문과학교양 멀티에세이!

수만 년 주기로 반복되는 빙하기, 지구 환경의 혹독한 변화 속에서 판다는 살아남았다. 육식에 적합한 위장 구조에도 불구하고 초식을 선택하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겨울잠도 자지 못할 만큼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특유의 손, 눈과 몸의 까만 무늬, 둥글고 순한 얼굴 등 판다의 귀여움은 진화의 산물이다. 이 책은 판다의 귀여움 뒤에 감춰진 생태적 특징과 세계사에 끼친 영향, 생물다양성의 가치 등을 통해, 개인의 삶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고민을 돌아보게 한다.
Contents
프롤로그 | 산길을 걷다가 우연히 판다를 만난 것처럼

PART 1 판다는 계속해서 움직인다

늘 먹고 자고 | 힘을 낭비하면 안 된다
먹는 게 일 | 이왕이면 느긋하고 즐겁게!
겨울잠도 못 자 | 어떻게든 먹고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악명 높은 쓰촨성 산속에서 | 자기만의 길과 방향이 있다
생존을 위한 이동 | 때를 잘 포착해야 한다
구르는 것이 좋아 | 힘도 아끼고 추위도 막고
오물 목욕 | 그래도 참 열심히 사는 방법

판다 Q&A | 푸바오가 크리스마스에 연속으로 20번 구른 이유 외

PART 2 판다는 손이 부족해도 어떻게든 버틴다

호감의 법칙 | 사랑받으면 오래 살아남는다
귀여움의 결정적 이유 | 막대 사탕과 대나무
이상한 돌 이야기 | 동물의 손 그리고 호모에렉투스
호모에렉투스와 현대 인간의 공통점 | 두 발로 걸었더니!
손을 쓴다는 것 | 돌도끼에서 핵폭탄까지
나눔은 손의 본능 | 엄지손가락이 없다면?
판다의 여섯 번째 손가락 | 쓸모없음의 쓸모
진화의 방향 | 판다에게 손으로 무얼 하냐고 물어보면

판다 Q&A | 한국인들은 왜 푸바오를 좋아할까 외

PART 3 판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맛을 즐기는 데 집중한다

판다의 소화 마법 | 잡초를 석유처럼 연료로 쓸 수 있을까?
그래도 고기 대신 대나무 | 침착하게 잘 깨물어 먹으면
판다의 비밀 영양제 | 대나무에 없는 건 배 속에 있다
MSG 맛을 못 느끼는 DNA | 판다야말로 가장 정확한 맛 감별사
특별한 입맛의 탄생 | 고기 맛을 몰라 살아남은 건 아닐까

판다 Q&A | 같은 대나무라도 맛이 다 다를까? 외

PART 4 판다는 혼자서도 잘 산다

판다는 크고 강한 동물이다 | 대나무만 있다면 괜찮아
판다 정신 |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판다의 삶
청주 두루봉 동굴곰 | 한반도에는 판다와 비슷한 동물이 없었을까?
판다와 동굴곰의 순하고 둥근 얼굴 | 식성의 영향
생과 사의 법칙 | 작은 판다는 살아남고 큰 동굴곰은 사라졌다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살다가… | 판다의 뒷모습에 드리워진 그림자

판다 Q&A | 판다의 검은 볼레로 패션에 숨은 비밀은? 외

PART 5 판다는 싸움을 말린다

중국의 판다 외교 | 나라끼리 주고받은 중요한 선물
링링과 싱싱 | 최초의 동물 외교사절
한국에 처음 온 판다 | IMF를 넘지 못한 밍밍과 리리
22년 만에 다시! | 판다야, 북핵 문제를 부탁해
러바오와 아이바오 | 보잉 747기에 죽순과 대나무를 싣고
아기 판다, 푸바오 | 귀여움이 세계를 구한다
멕시코 판다, 신신 | 중국으로부터 자유로운 판다
서른세 살 먹은 판다 | 화려한 인기 뒤에도 삶은 이어진다

판다 Q&A | 판다의 새끼는 왜 작게 태어날까? 외

PART 6 판다는 남의 아류 취급을 받았지만 결국 주류가 된다

판다가 고양이라고? | 중국에서 판다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
쇠를 먹는 신령한 맥 | 조선 시대에 나타난 맥은 판다였을까?
청나라 멸망과 함께 사라진 사불상 | 중국이 역으로 수입한 동물
레서판다 vs 자이언트 판다 | 판다의 원조는 누구일까
판다 같은, 판다 아닌 동물들 | 아메리카너구리, 레서판다, 오소리
암센터에서 연구한 판다 | 자이언트 판다와 레서판다는 어떤 관계일까
아류도 주류가 될 수 있다 |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잘 살다 보면

판다 Q&A 푸바오보다 더 유명한 곰 캐릭터는? 외

PART 7 판다는 살아남는다

걷고 있는 판다 | 세계자연기금의 상징
공존의 이유 | 예산의 얼마를 판다에게 써야 옳을까
팬데믹의 이유 | 송충이 잡으려다 모기 떼에게 당한다
자연의 도미노 효과 | 천년 신라가 망한 까닭
판다의 우산 아래서 | 판다 보호 사업의 의미
울산 태화강의 기적 | 경제가 발전할수록 자연은 파괴될까?
반달곰의 우산도 함께 | 씨그늘을 넓혀 주는 반달곰
판다와 설악산 반달곰 | 설악산의 반달곰 그림이 슬픈 이유
한국의 야생 반달곰 복원 사업 | 반달곰아, 지리산에서 잘 살아 보자
1800과 80 | 동물원에서 판다를 보고 집으로 온 뒤

에필로그 | 판다 정신을 돌아보며
Author
곽재식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펴냈다. 인문과학 교양서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외 여러 권, 글 쓰는 이들을 위한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최근작으로는 《슈퍼 스페이스 실록》, 《미래 법정》이 있다. 한편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펴냈다. 인문과학 교양서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외 여러 권, 글 쓰는 이들을 위한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최근작으로는 《슈퍼 스페이스 실록》, 《미래 법정》이 있다. 한편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