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일본 여행 중 습작했던 민조시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작가는 마음의 스승을 찾아 떠났던 곳에서 느낀 크고 작은 감동을 소박하고 진솔하게 썼다. 1부 작품은 2019년 8월, 일본 하나마키 현지에서 썼고 2부~4부 작품은 2024년 2월, 다시 일본 하나마키 현지에서 쓴 것이다. 5년이라는 시간의 인연을 씨줄 날줄로 엮어 펴내게 되었으니 정성과 사랑의 깊이가 더 느껴지는 작품집이다. 민조시의 간결한 형식 속에 수 십 년간의 열망을 고스란히 담아냈기에 한 편 한 편 모두 뜨겁다. 제목은 2024년 2월, 귀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섰던 하나마키역의 풍경을 나타내고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제1부_ 동화 나라 가는 길
초승달 / 비밀 / 고적한 집 / 빗속에서
동화 나라 가는 길 / 사냥꾼 / 꽃시계
동화촌 / 십자성 / 환희 / 여독 / 광장
어둠 / 소용돌이 / 개구리 / 연못 / 고슈
풍경 / 여름 / 비 / 기적 소리 / 장마
수평선 / 영원 / 약속
제2부_ 레일 위의 꿈
재회 / 선율 / 운명이여 / 레일 위의 꿈
밤별 / 끼니 / 그림 / 먼 / 함께 / 은사시나무
신념 / 묘소 1 / 묘소 2 / 대의 / 겨울 벚나무
스승 / 그리움이여 / 평화 / 비상 / 천운
사랑이 남은 땅 / 만남이여 / 꿈꾸는 세상
공원의 바람 / 비애
제3부_ 사랑의 이름
자비 / 혁명 / 풍요 / 축제 / 곁 / 합일
기대 / 마중 / 겨울 호수 / 걸음/ 귀인
공허 / 뒤안길 / 엇갈림 / 결 / 시비
단심 / 동지 / 고도 / 먼 길을 달려 왔으나
검은 집 / 사랑의 이름 / 은하철도 / 의식
찰나
제4부_ 위대한 꽃밭
거인 / 순박한 삶 / 꿈꾸는 사람 / 뜨거운 땅
꿈의 힘 / 은하의 시간 / 행복의 조건 / 먼발치
세월 / 한 길 / 존경 / 위대한 꽃밭 / 나날
사모 / 호두의 숲 / 여름날 / 불이 / 안부
빈 자리 / 동행 / 눈물 / 화촉 / 기약
계절 / 플랫폼의 바람
여행기_ 영혼의 바람이 불다
Author
김둘
경남 의령 정암에서 태어났어요. [아동문예] 동시·동화 부문, [백제문학] 희곡 부문, [한국수필] 수필 부문, [월간문학] 민조시 부문, [강원시조] 시조 부문, [소설미학]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어요. 동시집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동화시집 『다람쥐해돌이, 잘 먹고 잘 놀기』, 이야기 동시집 『해돌이의 노래』, 산문집 『이슬방울의 눈물 이야기』를 펴냈어요. 옛 선비들이 그랬듯이 세상을 두루 여행하면서 운문과 산문의 경계를 넘어선 아름다운 문장가가 되고 싶어요. ‘미루나무숲에서 문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어요.
경남 의령 정암에서 태어났어요. [아동문예] 동시·동화 부문, [백제문학] 희곡 부문, [한국수필] 수필 부문, [월간문학] 민조시 부문, [강원시조] 시조 부문, [소설미학]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어요. 동시집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동화시집 『다람쥐해돌이, 잘 먹고 잘 놀기』, 이야기 동시집 『해돌이의 노래』, 산문집 『이슬방울의 눈물 이야기』를 펴냈어요. 옛 선비들이 그랬듯이 세상을 두루 여행하면서 운문과 산문의 경계를 넘어선 아름다운 문장가가 되고 싶어요. ‘미루나무숲에서 문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