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품은 집은 여전히 따뜻한 온도로 살아있다.
떠난 이들로 집의 온도를 생각하는 여정이었다.
집은 무엇인가. 집의 생사에서 나의 삶을 생각한다.
집 이야기는 결국 지나온 나의 삶이며, 현재와 미래를 그리는 정체성이다. 그래서 우리는 내 지난 삶의 궤적을 따라갔다. 그 집들에는 우리의 여러 모습이 있었고 눈물과 회한이 있었다.생각하면 아프기도 하고 눈물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기쁜 순간 행복한 순간들이 더 많았다. 그날이 있었기에 또한 오늘의 내가, 오늘의 우리들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Contents
1장 어쩌자고 문득
1. 그해 겨울
2. 플레이트가 담은 스토리
3. 다락방의 비밀
4. 온돌이 깔린 집
5. 사람 짓는 집
6. 별이 빛나는 밤에
2장 마음이 사로잡혀
1. 골목길이 꾸는 꿈
2. 내가 나일 수 있게 해준 컴퓨터
3. 사춘기, 그 아이를 토닥여 주고 싶다
4. 모전여전
5. 내 마음은 내가 정해
6. 조그맣게 살 거야
3장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1. 그거면 충분한 거야
2. 우리의 대나무 숲
3. 작은 창과 작은 방
4. 철들지 않는 사람
5. 마음속 작은 외딴 방 탈출기
4장 바란 적 있었네
1. 청춘의 아지트
2. 이상적인 서재
3. 파전에 엄마의 사랑을 싣고
4. 집을 향하여
5. 자연과 살아요
6. 나 지금 죽고 싶은 그곳에서
5장 서러우면 서러운 대로
1. 호피 무늬 쫄바지를 입은 사춘기 소녀
2. 월세, 전세, 자가를 지나 주인이 되다
3. 가난한 유랑의 노래
4. 괜찮아, 그럴 수 있어
5. 그때 그곳, 북아현동
6장 두려우면 두려운대로
1. 요동치는 걸음
2. 다정함으로 오래 살아남기
3. 매 순간의 선택을 즐긴다
4. 한밤 중 소동
5. 꽃상여를 품은 집
6. 무서운 집도 있다
7장 그리운 소식은 길이 멀어야
1. 집의 온도
2. 그에게 건네는 선물
3. 돌이킬 수 없는 시간
4. 건네지 못한 감사
5. 영등포 노스탤지어
6. 눈 내리던 날의 국어 선생님
7. 노을 속에 오는 아빠
8장 벌쭉벌쭉 웃는다
1. 나를 깨운 재봉틀
2. 꿈꾸는 키오스크
3. 열정은 고무줄놀이처럼
4. 크리스마스의 추억
5. 변덕쟁이의 변명
6. 곰국 데우는 집
9장 그냥 거기 있었네
1. 두 평의 위로
2. 가까워도 문제
3. 엄마의 작은 부엌
4. 열망을 행동으로
5. 우리 집에는 도마뱀이 산다
6. 그림책 감성이 모녀를 키운다
7. 내 하늘 내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