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에는 모던북스의 [작가가 되는 시간]을 통해 발굴한 7명의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일곱 명의 시인들은 각자의 개성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집을 관통하는 의미는 가히 ‘즐거움’이라 하겠습니다. 어떤 슬픈 날들은 “산들 바람에도 요동치는 세상”(「소나기」)처럼 힘겹겠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소중하게 “튤립”(「튤립에 마음을 담아」)처럼 바라볼 수 있는 마음들이 시라는 그릇에 담겨 흥미롭고 재미있게 놓여져 있습니다.
“갈피를 못잡는 마음”(「잃어버린 것」)이 들다가도 세상에! 어떤 소 똥 냄새가 “참 좋은 냄새”(「참 좋은 냄새」)가 되어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합니다. 또 어떤 기분이 “이 세상은 다 내것”(「광어회」)처럼 느끼게 하는데요. 우리는 시에게 “입을 빌려”주었습니다.(「낙수」) 이 즐거움들을 부르기 위해서요.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사랑하기 위해 시라는 이름의 “따뜻한 손”을 내밀어 봅니다. (「오내언사」)
Contents
김서영 나에게 주는 꽃 外 8편 6
김선영 소나기 外 4편 24
박세정 납자루가 좋아하는 온도 36.4℃ 外 7편 36
이세원 광어회 外 7편 48
이채나 낙수 外 7편 58
주 원 시절인연 外 7편 72
최 설 새벽거리 外 9편 90
Author
김서영,김선영,박세정,이세원,이채나,주원,최설
"겁은 많지만, 도전 앞에서 망설이지 않는 꿈 많은 대학생. 따뜻한 위로와 포옹을 건넬 줄 아는 다정한 사람. 글로 위로받고 글 앞에서 가장 솔직해지는 평범한 스물한 살."
"겁은 많지만, 도전 앞에서 망설이지 않는 꿈 많은 대학생. 따뜻한 위로와 포옹을 건넬 줄 아는 다정한 사람. 글로 위로받고 글 앞에서 가장 솔직해지는 평범한 스물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