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설레는 마음으로 산딸기를 먹으러 가는 오또 앞을 떡하니 가로막은 바위. 오또는 바위를 힘껏 밀어 보지만 커다란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야속한 바위는 오또가 바위를 굴려 보낸 산을 원망하고, 딸기를 먹지 못하게 하는 세상을 미워하고, 능력이 없는 자신을 탓하게 만든다. 감정의 소용돌이 끝, 오또는 ‘잠시’ 숨을 고르고 고개를 돌려 주위를 바라본다. 더 이상 바위를 움직이려 하지 않고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 오또. 그때, 오또의 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여전히 바위는 제자리에 있었지만!
오또에게 바위는 절망이었을까? 삶에서 커다란 바위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Author
모 구티에레스 세레나,임유진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시각예술가로도 활동했으며,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4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책 『언젠가』(Algun dia), 『펠리사』(Felica), 『만약에 그랬다면』(Si fuera) 등을 펴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시각예술가로도 활동했으며,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4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책 『언젠가』(Algun dia), 『펠리사』(Felica), 『만약에 그랬다면』(Si fuera) 등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