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도둑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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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16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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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20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9119316665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능수능란한 논픽션 작가의 유려한 필치로
악명 높은 희대의 예술품 절도범을 파헤치다!

★★★곽아람, 장강명, 정재승 추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뉴요커],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여기, 당신의 마음을 홀딱 훔칠 읽을거리가 있다.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는 끝없는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예술 도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핀클이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훔친 희대의 도둑, 스테판 브라이트비저를 둘러싼 기이하고 강렬하며 아롱아롱 번쩍이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책은 1997년 2월 어느 분주한 일요일, 벨기에 ‘루벤스의 집’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으로 문을 연다. 스물두 살의 귀여운 연인,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은 이날 상아 조각상 〈아담과 이브〉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머무는 어머니 집 다락에 전시한다. 아름다운 보물로 둘러싸인 환상 속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컬렉션을 꾸린다. 바라보고, 쓰다듬고, 사랑하고, 또 훔친다. 그러나 오만한 한 행동이 마침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마는데…….

핀클은 수많은 이들과 주고받은 인터뷰, 광범위한 연구와 치밀한 취재 등을 토대로 이 모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범죄 사건을 잘 짜인 이야기로 엮어내 우리에게 선보인다. 인간 본연의 감정과 욕망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며 우리의 마음을 황홀하게 휘젓는다.
Contents
1

38

감사를 전하며
취재 일기
Author
마이클 핀클,염지선
마이클 핀클(Michael Finkel)은 에드거상 최우수 범죄실화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영화화되었던 『트루 스토리(True Story: Murder, Memoir, Mea Culpa)』의 저자다. 그는 50여 개국에서 취재한 내용을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욕 타임스] 등에 기고하면서 미국 서부 몬태나 주에 살고 있다. 『숲속의 은둔자』는 그가 저널리스트로서 살면서 슬럼프에 빠져 휴직하던 중 ‘미국판 로빈슨 크루소, 27년간 은둔생활 충격’이라는 기사를 접하면서 시작된 책이다. 기사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나이트가 비록 살기 위해 1,000번 이상 무단 절도를 범했지만, 그에게서 묘한 연민과 동지애를 느꼈던 것이다. 일상에 지칠 때면 무조건 숲으로 도피여행을 갈 정도로 지쳐 있던 핀클에게 나이트의 행위는 일종의 동경심을 불러일으켰다. 직접 인터뷰하고 싶은 열망에 무작정 편지 한 통을 보냈는데 그에게서 답신이 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됐다.

핀클은 이 책을 쓰기 위해 크리스토퍼 나이트를 감옥에서 아홉 차례 면회했고, 그의 재판마다 참관했다. 또한 그의 은둔처이자 야영지가 있는 메인 주를 총 일곱 차례 답사하기도 했다. 나이트의 가족은 물론, 나이트의 절도 표적이 되었던 노스 포스 주변의 별장 소유주, 파인 트리 캠핑장 직원, 그를 체포했던 경찰까지 총 140명 이상을 인터뷰했다. 『숲속의 은둔자』는 범죄인과 나눈 단순한 취재기가 아니다. 스스로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거나 인간관계에 지쳐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지적 호기심이 높아 책을 많이 읽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계장애, 또는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성찰의 기회를 준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선정 베스트셀러였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혔다.
마이클 핀클(Michael Finkel)은 에드거상 최우수 범죄실화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영화화되었던 『트루 스토리(True Story: Murder, Memoir, Mea Culpa)』의 저자다. 그는 50여 개국에서 취재한 내용을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욕 타임스] 등에 기고하면서 미국 서부 몬태나 주에 살고 있다. 『숲속의 은둔자』는 그가 저널리스트로서 살면서 슬럼프에 빠져 휴직하던 중 ‘미국판 로빈슨 크루소, 27년간 은둔생활 충격’이라는 기사를 접하면서 시작된 책이다. 기사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나이트가 비록 살기 위해 1,000번 이상 무단 절도를 범했지만, 그에게서 묘한 연민과 동지애를 느꼈던 것이다. 일상에 지칠 때면 무조건 숲으로 도피여행을 갈 정도로 지쳐 있던 핀클에게 나이트의 행위는 일종의 동경심을 불러일으켰다. 직접 인터뷰하고 싶은 열망에 무작정 편지 한 통을 보냈는데 그에게서 답신이 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됐다.

핀클은 이 책을 쓰기 위해 크리스토퍼 나이트를 감옥에서 아홉 차례 면회했고, 그의 재판마다 참관했다. 또한 그의 은둔처이자 야영지가 있는 메인 주를 총 일곱 차례 답사하기도 했다. 나이트의 가족은 물론, 나이트의 절도 표적이 되었던 노스 포스 주변의 별장 소유주, 파인 트리 캠핑장 직원, 그를 체포했던 경찰까지 총 140명 이상을 인터뷰했다. 『숲속의 은둔자』는 범죄인과 나눈 단순한 취재기가 아니다. 스스로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거나 인간관계에 지쳐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지적 호기심이 높아 책을 많이 읽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계장애, 또는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성찰의 기회를 준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선정 베스트셀러였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