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구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sehooinseoul, 장세훈의 취향을 담뿍 담은 에세이. 유튜브뿐만 아니라 웹진에의 기고, A&R 활동 등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작가 장세훈은, 이 책을 통하여 취향이 없는 이들에게 자신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선물하고자 한다.
《취향이 없는 당신에게, 세훈으로부터》는 제목 그대로 자신만의 것을 찾지 못하고 그저 휩쓸려 지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의 이야기이다. 개성의 시대지만, 내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지,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유행하는 것, 남들이 주로 하는 것을 힘껏 흉내 내 보아도 줄곧 마음 한구석이 채워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자 장세훈의 ‘좋음’과 ‘충분히 좋지만, 내 것은 아님’을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명확히 알 수 있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로만 꽉 채운 플레이리스트,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꽉 채운 하루, 이 책의 끝에는 그런 행복이 있다.
Contents
여는 말
왜 책을 썼냐 하면
노랫말 읽기
레코드를 사 보기
모닝 루틴에 음악 곁들이기
눈으로 음악 듣기
나만의 결산 만들기
음악과 함께 대중교통 타기
시간을 빨아들여 듣기
칭찬과 추천을 주고받기
여름 음악 만끽하기
나만의 아지트 마련하기
잘 버리기
꽃 사기
따가운 기억에는 연고를 자주 바르기
경쟁하지 않기
환절기 음악 준비하기
내 자아 기획하기
민간요법 음악 정하기
취미는 게임
추억 편집해 듣기
자신의 의지로 여행해 보기
닫는 플레이리스트
Author
장세훈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정작 전공 서적보다는 라디오의 선곡표나 앨범 속 크레딧을 더 오래 들여다보았습니다.
디제잉, 공연과 콘텐츠 기획, A&R에 이르기까지 기회가 닿는 대로 음악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영해 온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 ‘sehooninseoul’로 17만 명이 넘는 구독자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노래와 함께라면 즐거운 마음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정작 전공 서적보다는 라디오의 선곡표나 앨범 속 크레딧을 더 오래 들여다보았습니다.
디제잉, 공연과 콘텐츠 기획, A&R에 이르기까지 기회가 닿는 대로 음악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영해 온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 ‘sehooninseoul’로 17만 명이 넘는 구독자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노래와 함께라면 즐거운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