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 이를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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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20
Pages/Weight/Size 124*194*20mm
ISBN 979119298605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오늘날은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평생을 사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런 쉽지 않은 삶을 사는 김병섭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그 다 이를 말인가』를 펴냈다.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환갑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그곳에 사는 김병섭 시인은 그동안 펴낸 시집 『봄눈』과 『암마뚜마』에서 보여준 바 있는 태안·서산 말투, 즉 지역 사투리가 넘치는 시를 쓰고 있다. 이번 시집 『그 다 이를 말인가』 역시 지역 사투리와 또 순우리말, 옛말들이 철철 넘치는 시들로 엮였다. 총 59편의 시가 실려 있다.
Contents
ㅣ시인의 말ㅣ 5

봄: 빈숲 엷붉게 피는 진달래꽃 낯꽃 눈살피다

바야흐로 12
점심을 먹고 나서 14
봄마음 16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18
내절로 네절로 20
헛나이 22
이 사람하고 사는 저 사람으로 말하자면 24
말 속에 말 26
뱃가죽은 알고 있다 28
철쭉 피구 감잎새 피먼 30
봄밤 32
찔레꽃가뭄 34
누구 마음대로 36
봄 오름길 38

여름: 어리숭어리숭한 마음밭 석쇠 소리 그러묻고

그러거나 말거나 42
장 44
한살이 꿈 46
십 원짜리 48
풍년비 오는 날 50
때문인지 덕분인지 52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54
첫닭울이 58
벙어리매미 60
웃지나 말지 62
꼬꼬닭 64
내남적웂이 66
지붕에 오른 소 68
장례식장 가는 길 70
입추 72
칠석 74
장맛비 지짐거리는 아침 76
오늘따라 78

가을: 뚜벙 찾아올 마음붙이가 없으니 쓰렁쓰렁한

9월은 82
헛꿈 84
죽을 쑨다 86
가을앓이 88
화사상선조 90
다저녁때 92
어느덧 94
머다란 하늘 아래 96
쥐구멍을 찾다 98
그믐반달이 저녁샛별에게 100
탁배기 한 사발 102
새앙꽃 104
햇눈 온다는 아침 106
기역니은 108

겨울: 골목골목 불이 꺼져 집집이 처깔한 긴긴밤

홀아비산 112
동짓날 114
묵언 116
살다 보면 118
그대 밥 먹는 손으로 120
집 없는 달팽이 122
봄치레 124
그믐치 126
입춘 진달래 128
잘못 살았다 130
군자란 132
백리포 134
통 136

ㅣ마주이야기ㅣ 139
Author
김병섭
1962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다. <글마당사람들>과 <서산노동자문학회>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봄눈』, 『암마뚜마』가 있다. 제10회 전태일문학상(2001)을 받았다.
1962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다. <글마당사람들>과 <서산노동자문학회>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봄눈』, 『암마뚜마』가 있다. 제10회 전태일문학상(2001)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