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19.44
SKU
979119285802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2/21
Pages/Weight/Size 135*200*20mm
ISBN 979119285802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죽어야만 끝날 것 같은 처절한 고통과

살아감이 곧 절망인 날들 속에 있던 사랑




스무 살에 성폭력을 당해 아빠가 누군지 모를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하고, 결혼식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가 가정 폭력을 겪고 싱글맘이 되었다. 그래도 열심히만 살면 될 줄 알았는데, 유방암에 이어 갑상선암에 걸렸다. 그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 “너무 아파서 글을 썼다. 너무나 아파서, 그래서 글을 써야만 했다. 누군가 나처럼 너무나 아픈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전부였다.”



사랑하라는 책은 도처에 있다.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는 무엇이 다른가. 이 책을 읽은 우리가 달라질 것이다. 거대한 파고에 부닥칠 때마다, 우울하고 지치고,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때마다 저자의 시리고 척박했던 삶 자체가 강력한 처방전이 되어 줄 것이다. 쓰러지고 내동댕이쳐져도 매번 다시 몸을 일으켜 어둠뿐이던 삶에 색을 입혀갔던 그녀의 글을 등불 삼아 다시 살아갈 용기를 낼 것이다. 울면서도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발가벗기며, 진실과 마주하며 써 내려간 글과 책의 힘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9

#1. 사랑받을 자격이 없었던 걸까

그리고 삶이 시작되었다 / 15
결혼, 천당과 지옥의 기괴한 결합 / 18
거꾸로 흐르는 시간 / 22
절망이 앉아 있었다 / 26
과거에서 날아온 신호 / 31
어두컴컴한 계단 아래로 / 34
사랑받지 못할까봐 버려질까봐 / 38
가난은 비누에 새겨진 쥐 이빨 자국처럼 / 43
흔들리던 시절 / 47
하늘이의 개똥 사건 전말 / 50

#2.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랑

깊숙이 뻗은 운명이라는 뿌리 / 59
때로는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 65
너에게서 나를 본다 / 68
엄마도 처음엔 아이였단다 / 71
슬픔이 너를 만질 수 없게 / 77
눈물이 많은 아이 / 80
하늘이의 숨겨둔 ‘무기’ / 85
삶의 기준이 되는 존재 / 89
살고 싶다, 여기에서 / 94
한 아이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 / 100

#3.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출장 가능한’ 엄마는 가능할까 / 107
휩쓸리고 떠밀리고 장단에 맞춰 춤추고 / 111
엄마라는 슬픈 짐승 / 116
공원 앞 타로 카페 / 120
당신을 이해합니다 / 124
왜, 굳이, 지금, 하필이면 / 130
어느 특별한 날의 동물원 / 133
드라마와 현실은 달라 / 138
토닥토닥 다독다독 처방전 / 142
냉정하게 물러서야 할 때 / 146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 149

#4.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꽁꽁 싸맸던 포장지를 뜯어내면 / 157
버티고 참아내는 사람들 / 163
왜 잠자코 있지를 못하니? / 167
나의 해방 일지 / 172
순진하니까 그런 거잖아 / 177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 181
싸우는 사람들의 코골이 삼중주 / 186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 190
이제야 비로소 내 진심이 이해가 된다 / 194

에필로그 / 201
Author
장혜진
마흔 여섯의 회사원이자 한 여자아이 엄마. 딸아이에게 아빠까지 되어 주고픈 욕심 많은 싱글맘으로 13년째 살고 있다.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내 아이에게만은 반드시 주고 싶었다. 이혼을 하고, 스무 번도 넘게 이직을 감행하고, 겁도 없이 장사를 시작하고 또 칼같이 접고, 두 번의 암을 맞이하고 견디며 자타공인 적응의 달인이 되었다. 한 존재를 사랑하는 일이 나를 살렸다. 내 삶의 모양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 끌어안으며 고통 속에서도 웃는 법을 배웠다. 어둠뿐이었던 삶이 비로소 색채를 입기 시작했다. 과거의 나처럼 상처받은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 위해 글을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는 일이 자연스러운 사람이고 싶다.

intagram/mamiya314
마흔 여섯의 회사원이자 한 여자아이 엄마. 딸아이에게 아빠까지 되어 주고픈 욕심 많은 싱글맘으로 13년째 살고 있다.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내 아이에게만은 반드시 주고 싶었다. 이혼을 하고, 스무 번도 넘게 이직을 감행하고, 겁도 없이 장사를 시작하고 또 칼같이 접고, 두 번의 암을 맞이하고 견디며 자타공인 적응의 달인이 되었다. 한 존재를 사랑하는 일이 나를 살렸다. 내 삶의 모양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 끌어안으며 고통 속에서도 웃는 법을 배웠다. 어둠뿐이었던 삶이 비로소 색채를 입기 시작했다. 과거의 나처럼 상처받은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 위해 글을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는 일이 자연스러운 사람이고 싶다.

intagram/mamiya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