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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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12
Pages/Weight/Size 112*184*20mm
ISBN 9791192753027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도자기 관람자를 위한 입문서, 분청사기 편
분청사기에 관한 대중을 위한 최초의 박물관 에세이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분청사기의 매력을 재조명한 책으로, 일상이고고학 시리즈를 펴내온 황윤 작가가 박물관 덕후답게 그동안 관심 있게 관람했던 국내외 분청사기 전시를 중심으로 분청사기를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쉽고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 책은 분청사기에 관한 대중을 위한 최초의 박물관 에세이로, 현재 분청사기 책으로는 1990년에 출간된 빛깔있는책들 시리즈가 한 권, 2000년에 예술 분야로 접근한 『백자 분청사기 1, 2』가 전부이고, 호림미술관 등에서 출간되는 몇몇 도록이 있을 뿐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므로 아주 귀하고 반가운 분청사기 책이라 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도자기실을 리모델링하면서 분청사기실 바로 옆에 기존에 간과해왔던 조선시대의 다양한 그릇들을 제작하는 공방을 설치했다. 또한 3층에 위치한 세계문화관을 재단장하면서 일본 전시실에 ‘무사와 다도’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당시에 일본에서 유행하던 다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조선의 이도다완을 닮은 찻그릇까지 함께 전시함으로써 점차 넓어지고 대중화되는 분청사기에 대한 인식을 염두에 두었다. 그뿐 아니라 BTS의 RM이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한국실에서 분청사기와 달항아리를 관람한 것 역시 근래 분청사기 인지도에 촉발제 역할을 했다.

요즘 박물관 관람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고미술과 도자기 전시실은 쉽고 친화도가 높아 대중적 인기 또한 높다. 이 책은 한·중·일 박물관을 넘나들며 도자기를 관람하고 즐기도록 안내하는 도자기 입문서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세종~세조의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조선 전기 전성기 시절 문화에 대한 인식을 아름답고 친화력 있는 도자기 문화를 통해 널리 공유하는 일은 문화 선진국으로 부상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무척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 분청사기 제기

2010년 여름 호림박물관
기록 속 분청사기 제기
양산시립박물관
모두 부수어 묻게 하라

2. 분청사기 속 그림

삼성 미술관 리움
분청사기의 흐름
분청사기의 표현
물고기와 분청사기

3. 시기를 알려주는 도자기

이화여대박물관
시기가 새겨진 도자기
관청명이 새겨진 도자기
전성기 분청사기 시대

4. 분청사기를 바라보는 눈

크리스티 경매
33억 원의 경매 기록
해외 전시
일본부터 시작된 해외 팬

5. 김해가 새겨진 도자기

국립김해박물관
경상도 지역명이 새겨진 도자기
일본에서 발견된 김해 분청사기
일본의 찻그릇이 된 분청사기

6. 이도다완

이도다완은 왜?
누가 사용한 그릇인가
언제 만들어진 그릇?
만들어진 장소

7. 일본의 집착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과시욕
와비와 이도다완
쓰츠이즈츠
조선과 일본, 임진왜란 이전에는 어땠나

8. 분청사기의 미

야나기 무네요시
조선 전기의 차 문화
신숙주의《해동제국기》

9. 왜 분청사기인가

다시 만난 분청사기 제기
분청사기 미감에 대한 해석
또 다시 일본에서

에필로그
참고문헌
Author
황윤
작가. 소장 역사학자이자 박물관 마니아. 혼자 박물관과 유적지를 찾아 감상·고증·공부하는 것이 휴식이자 큰 즐거움이다. 대학에서는 법을 공부했다. 유물과 미술 작품에 대한 높은 안목으로 고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관련 일을 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역사 교양을 대중화하고자 글을 쓴다. 삼국 시대와 신라에 특히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박물관 보는 법』 『중국 청화자기』 『도자기로 본 세계사』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제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 『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가 있다.
작가. 소장 역사학자이자 박물관 마니아. 혼자 박물관과 유적지를 찾아 감상·고증·공부하는 것이 휴식이자 큰 즐거움이다. 대학에서는 법을 공부했다. 유물과 미술 작품에 대한 높은 안목으로 고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관련 일을 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역사 교양을 대중화하고자 글을 쓴다. 삼국 시대와 신라에 특히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박물관 보는 법』 『중국 청화자기』 『도자기로 본 세계사』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제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 『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