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매력을 팔다

자온길, 시골 마을 재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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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73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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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0/18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91192730837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영
Description
“전통적인 요소를 고리타분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지키고 발전시켜서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 자온길, 새로운 핫플의 탄생!
‘세간’ 박경아 대표가 말하는 전통문화의 비즈니스적 가능성

‘자온길 프로젝트’는 부여의 헌 집 십여 채를 매수하여 리모델링해 지역 전체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프로젝트다. 뉴트로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에도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거리가 필요하다. 『오래된 매력을 팔다』에는 이러한 새로운 전통 콘텐츠의 비즈니스적 인사이트부터 박경아 대표의 스타트업 경영 기록까지, 자기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의 모든 것을 담았다. 어떻게 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까? 저자는 서울 쌈지길에서 숍을 운영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만큼 사람들이 전통문화의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는지 잘 알고 있다. 자온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전통문화의 옛 한옥 건물을 최대한 살려 리모델링해 공간의 멋을 남기고자 했다. 또한 규암마을을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전통 공예를 하는 예술가들의 공방으로 거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옛 공간을 지키고, 예술가들을 불러들여 콘텐츠를 찾아 거리를 채우는 일, 그로 인해 결국 수익을 내어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이 책은 박경아 대표가 겪어 온 자온길 프로젝트의 과정을 소개하며, 많은 독자의 호기심을 끌어 이 프로젝트에 힘을 부여하고자 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전통문화가 일상이 되기까지 4

1장 [공간] 자온길 프로젝트의 시작

인터뷰: ‘세간’ 박경아 대표를 만나다 14
책방 세:간 28
청명 34
수월옥 40
이안당 46
자온양조장 52
하지 58

2장 [경영] 가장 한국적인 공예 마을의 탄생

전통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을 꿈꾸다 66
부여에서 자온길을 시작하게 된 이유 71
공간이 아니라 거리를 만드는 이유 75
으리으리한 한옥만 유산은 아니다 79
평범한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전통 공예의 가치 83
무너질 듯한 폐가를 되살리는 것보다 어려운 일 88
환영받지 못하는 이방인에서 밥 친구가 되기까지 93
애정뿐 아니라 소명을 담은 프로젝트 98

3장 [기획] 누군가를 찾아오게 만드는 힘

20대에 시작한 3평짜리 창업이 성공한 비결 108
힐에서 내려와 운동화 신는 삶을 선택한 이유 113
도시 재생의 다섯 가지 조건 118
로컬에도 문화 콘텐츠가 필요하다 128
오래된 물건들이 건네는 이야기 132
100년 된 고목과 어우러진 숙박 공간 136
자온길에서 선물하는 장면들 141

4장 [시선] 전통과 정서를 간직하는 진정한 지역 재생

지역의 속도는 느리게 흐른다 148
운명 공동체로 성장하는 #부여 #자온길 153
분주한 생업의 터전이었던 자온길의 가능성 156
공간의 완성은 사람이다 161
도시 재생이 간직해야 하는 가치 166
일상에서 전통 공예를 즐기는 방법 171
전통 가치의 비즈니스적 가능성 175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려는 이유 179
자온길 프로젝트의 기록 183

에필로그: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울 때까지 198
Author
박경아
충남 천안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박물관에 가는 걸 좋아해 일찍부터 전통 미술 공예 관련 전공을 희망했고, 부여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진학했다. 공예를 전공하며 작가의 길보다 전통 공예 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학교에 다니면서도 상품개발을 열심히 시도했다. 대학교 4학년 때 인사동 쌈지길에 3평짜리 작은 가게를 오픈했다. 밤에는 작업하고 낮에는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했다. 제조와 유통업을 오래 해 본 경험이 현재 세간의 모습을 있게 했다.

충남 부여에서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서점, 카페, 숙박,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있는 전통 공예 문화 콘텐츠 타운 자온길을 조성 중이다. 아직은 한적한 시골 거리지만 작고 아름다운 가게들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다. 이제 막 싹을 틔운 자온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예 문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부여를 알리는 데 자온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전국의 버려진 한옥, 버려진 공간을 살려내는 일, 전통 공예, 전통 건축을 알리고 확장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
충남 천안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박물관에 가는 걸 좋아해 일찍부터 전통 미술 공예 관련 전공을 희망했고, 부여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진학했다. 공예를 전공하며 작가의 길보다 전통 공예 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학교에 다니면서도 상품개발을 열심히 시도했다. 대학교 4학년 때 인사동 쌈지길에 3평짜리 작은 가게를 오픈했다. 밤에는 작업하고 낮에는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했다. 제조와 유통업을 오래 해 본 경험이 현재 세간의 모습을 있게 했다.

충남 부여에서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서점, 카페, 숙박,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있는 전통 공예 문화 콘텐츠 타운 자온길을 조성 중이다. 아직은 한적한 시골 거리지만 작고 아름다운 가게들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다. 이제 막 싹을 틔운 자온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예 문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부여를 알리는 데 자온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전국의 버려진 한옥, 버려진 공간을 살려내는 일, 전통 공예, 전통 건축을 알리고 확장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