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기자의 할 일, 저널리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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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11
Pages/Weight/Size 135*210*18mm
ISBN 979119273012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기자의 사명, 소외된 목소리를 듣고 당신의 편이 되는 일
외롭고 힘없는 소수의 편에 서던 기자가 사표를 던졌다!
저널리즘 상실의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하여


“오늘날 기자를 한다는 건, 그 모든 무력함과 한심함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저자는 언제 어디서든 부지기수로 무너지는 자긍심을 꼿꼿하게 세우려 노력했다.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는 저널리즘 상실 시대에 자주 부끄러워지는 우리가, 가끔 행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들어야 한다는 기자의 자조적 고백이다. 저자는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를 통해 사라지는 저널리즘에 관해 낱낱이 드러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를 말한다. 책에 담긴 기자의 유려한 문장과 섬세한 시선은 출판사 편집부 전원을 감동하게 했고, 동시에 그의 다음 행보를 걱정시킬 만큼 통렬하고 솔직했다. 이 책은 오늘날 삼선 슬리퍼를 신었다는 이유로 박대당한 기자와 한쪽 프레임에 초점 맞추기 급급한 기레기 사이에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 우아하게 한 방 먹이고 있다. “당신들이 기자냐?”라고.
Contents
프롤로그 나를 소개합니다

1장 부끄러움을 감당하는 일

부끄러움은 나의 몫
감사를 받는 일을 한다는 것
급 안 되는 인터뷰
기자의 하루
기레기의 탄생
오늘도 뽑혀 나가는 말뚝들이 있겠지
이름 걸고 글을 쓴다는 것은
난전 후려 까는 시전 상인처럼
선 곳에서 최선을
애드버토리얼

2장 판단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콘텐츠가 돈이 되지 않는 세상에서
투명해지는 사람들, 투명해지는 기자들
공익제보
작은 렐로티우스들
자긍심
못 나가는 기사
월급 루팡
기자의 프로필 사진
책임지지 않는 언론
판단하는 직업

3장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자식 잃은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자식 잃은 어머니는 어떻게 투사가 되는가
사시社是, 기독교 사랑 구현
계백장군과 자식 살해범
방망이를 깎는 마음으로
주차장에서 옷 갈아입는 간호사
나의 억울함으로부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4장 소박한 희망을

관심은 애정이 된다
끊이지 않는 겁박에 맞서
클릭 클릭 클릭
단독 장사
인기 없는 영화평
기자가 운명과 싸우는 법
제때 만난 말 한마디
감사 덕분에
절망의 언덕에서 희망을 구하는 법

5장 여전히 아침이 오면 눈은 떠진다

진실의 얼굴을 한 거짓들
국제부 기자는 외신을 베낀다
어디에 섰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다
어디서나 무너지고 어디서나 세워진다
꼰대와 혈액형
당근 숙녀의 감사
평범함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암세포의 시대

에필로그 내가 애정하는 것은
Author
김성호
1986년 서울 태생으로 영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기자, 영화평론가, 서평가, 3급 항해사다. <파이낸셜뉴스> 기자로 6년간 일했다. 3급 항해사 자격 취득 후 상선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오마이뉴스>에 ‘김성호의 씨네만세’, ‘김성호의 독서만세’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읽는 이에게 닿는 글을 쓰려 오늘도 정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가 있다.
1986년 서울 태생으로 영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기자, 영화평론가, 서평가, 3급 항해사다. <파이낸셜뉴스> 기자로 6년간 일했다. 3급 항해사 자격 취득 후 상선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오마이뉴스>에 ‘김성호의 씨네만세’, ‘김성호의 독서만세’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읽는 이에게 닿는 글을 쓰려 오늘도 정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