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이는 밤마다 동그마니 앉아 별을 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지요. 어느 날, 마을에 이상한 빛이 나타납니다. 커다랗고 환한 자판기였지요. 도롱이는 자판기와 친해지려 나무열매도 가져다주고, 주위를 빙빙 맴돌며 말도 걸어 보지만, 자판기는 시큰둥합니다. 두더지에게 자판기는 동그랗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도롱이는 저 멀리 보이는 동그란 불빛을 향해 길을 나섭니다. 나의 빛나는 친구를 찾아 떠나는 외로운 도깨비 도롱이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여정이 펼쳐집니다.
Author
이세현
세종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이 반짝이는 설렘으로 가득 차면 좋겠습니다. 《나의 빛나는 친구》는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세종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이 반짝이는 설렘으로 가득 차면 좋겠습니다. 《나의 빛나는 친구》는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