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자가 매일 집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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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05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9119264202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치매 환자 눈으로 바라본 리얼한 일상
“내가 설 자리가 사라졌다!”


저자인 며느리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입장이 되어 써내려간 ‘치매 환자 1인칭 시점’ 에세이. 주인공(나)이 며느리(너)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치매 환자 눈에 비친 세상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망상과 환시, 환청에 시달리는 주인공은 주변에 온통 나쁜 사람들뿐이라 괴롭다. ‘나’의 부엌을 빼앗은 요양보호사, 로봇으로 변해 바람을 피우는 남편, 거짓말쟁이 의사,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 며느리 등. 이처럼 자신의 병을 부정하던 주인공이 차츰 변화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블랙 코미디처럼 펼쳐진다.

이 책은 치매 환자의 고독과 불안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다정했던 부모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함께 걸어갈 힘을 전해준다. “치매에 걸리면 어떤 일이 생길까”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치매 환자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라는 고민에 답하는 책. 아울러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체계화된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에 대해서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Contents
추천사

프롤로그―따스한 봄

1장 너는 나쁜 사람―이듬해 상쾌한 가을
2장 파파몬은 나쁜 사람―섣달
3장 흰옷 입은 여자는 나쁜 사람―새봄
4장 남편은 나쁜 사람―늦겨울
5장 수도 수리공은 나쁜 사람―이른 봄
6장 생선 장수는 나쁜 사람―초여름
7장 나는 나쁜 사람―한여름
8장 모두 나쁜 사람―메모

에필로그―늦여름

저자 후기
한국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말
Author
무라이 리코,이지수
번역가·에세이스트. 1970년 일본 시즈오카현 출생. 비와호 호숫가에서 남편, 쌍둥이 아들, 반려견 하리와 함께 살면서 잡지, 웹사이트, 신문 등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오빠가 죽었다』와 『전원악인(全員惡人)』을 비롯해 『가족』, 『무라이 씨네 생활』, 『개에도 지지 않고』, 『개(네)가 있으니까』, 『무라이 씨네 모둠구이』, 『부시 망언록』, 『갱년기 장애인 줄 알았는데 중병이었던 이야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 캐슬린 플린의 『생선 수업』, 『요리가 자연스러워지는 쿠킹 클래스』, 토머스 트웨이츠의 『토스터 프로젝트』, 『염소가 된 인간』, 미셸 맥나마라의 『어둠 속으로 사라진 골든 스테이트 킬러』 등이 있다.
번역가·에세이스트. 1970년 일본 시즈오카현 출생. 비와호 호숫가에서 남편, 쌍둥이 아들, 반려견 하리와 함께 살면서 잡지, 웹사이트, 신문 등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오빠가 죽었다』와 『전원악인(全員惡人)』을 비롯해 『가족』, 『무라이 씨네 생활』, 『개에도 지지 않고』, 『개(네)가 있으니까』, 『무라이 씨네 모둠구이』, 『부시 망언록』, 『갱년기 장애인 줄 알았는데 중병이었던 이야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 캐슬린 플린의 『생선 수업』, 『요리가 자연스러워지는 쿠킹 클래스』, 토머스 트웨이츠의 『토스터 프로젝트』, 『염소가 된 인간』, 미셸 맥나마라의 『어둠 속으로 사라진 골든 스테이트 킬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