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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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03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9262526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시대의 지성’ 칼 포퍼가 들려주는 마지막 수업

“오늘을 책임지려는 마음이
내일의 희망이 됩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가
21세기 인류에게 건네는 희망과 위로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인 칼 포퍼가 평생에 걸쳐 탐구해온 자연과학과 역사 및 정치에 관한 생각을 집대성한 책이다. 그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경험하며 나치의 폭압으로 친구와 친지가 목숨을 잃는 등 여러 사건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간은 오직 자신의 실수와 오류에 대한 비판을 통해 배울 수 있다”면서 끝까지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바 있다. 평생을 냉소주의, 비관주의와 맞서 싸워 온 칼 포퍼는 인류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사유를 이 책에 담았다.

시대가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멈추지 않는 전쟁, 시간이 흐를수록 극심해지는 경제 불안과 사회적 양극화, 정치, 인종, 젠더 등 사회 전 분야에서 극단적인 혐오가 판을 치는 오늘을 살아가는 인류에게 20세기 철학자는 희망을 담아 제언한다. “우리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은 과거를 미래와 완전히 분리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그 미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칼 포퍼는 자기비판이 가능하며 반대를 허용하는 사회가 되려면, 개인이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스스로 책임지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전쟁을 반복하는 인류에게 ‘책임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칼 포퍼의 제언은 지금 이 순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Contents
추천의 글
삶을 대변하는 혜안_배철현
문제투성이처럼 보이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_이진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_홍진채
단단한 마음에서 나오는 겸손과 용기_윤수영

들어가는 말

1부. 자연과학에 관한 문제들

1장. 과학 이론의 논리와 진화
2장. 육체·정신의 문제에 대한 실재론자의 고찰
3장. 인식론과 평화의 문제
4장. 진화론적 인식론에 대한 인식론적 견해
5장. 진화론적 지식론에 대하여
6장. 케플러의 태양계 형이상학론 및 경험적 비판론

2부.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고찰

7장. 자유에 대하여
8장. 민주주의에 대하여
9장.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10장. 냉소주의적 역사관에 반대하며
11장. 평화를 위한 전쟁
12장. 공산주의의 몰락: 과거를 이해해야 미래를 바꿀 수 있다
13장. 지식은 평화를 위해 쓰여야 한다
14장. 마사리크와 열린사회의 힘
15장. 문제들과 사랑에 빠졌더니, 어느 날 철학자가 되어 있더라

옮긴이의 말
Author
칼 포퍼,허형은
1902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철학, 음악 등을 전공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 시절에는 열렬한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사회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마르크스주의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발견하고 마르크스주의와 결별했다. 1930년대 유럽 사상계의 중심인 오스트리아 빈 학단의 논리실증주의에 맞서 반증가능성을 기축으로 하는 비판적 합리주의를 주창했다. 그의 비판적 합리주의는 20세기 과학철학의 가장 중요한 공헌으로 손꼽히고 있다. 1936년 나치의 폭압을 피해 지적 변방인 뉴질랜드로 떠나 서구 지식인 사회의 주요 구성원들과 멀리 떨어진 채 철학을 가르치면서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썼다. ‘열린사회’의 최대 적으로 플라톤과 헤겔을 지목하며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철학적이며 사상사적인 배경을 철저히 파헤쳐 철학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정경대학(LSE)의 교수로 초대되어 논리학과 과학방법론을 가르쳤고, 자유주의의 열렬한 대변인을 자처하며 전체주의와 싸워왔던 사상적 투쟁에 관한 공헌으로 1965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요 저작으로는 『열린사회와 그 적들』, 『끝없는 탐구』, 『탐구의 논리』, 『추측과 논박』, 『역사주의의 빈곤』 등이 있다.
1902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철학, 음악 등을 전공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 시절에는 열렬한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사회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마르크스주의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발견하고 마르크스주의와 결별했다. 1930년대 유럽 사상계의 중심인 오스트리아 빈 학단의 논리실증주의에 맞서 반증가능성을 기축으로 하는 비판적 합리주의를 주창했다. 그의 비판적 합리주의는 20세기 과학철학의 가장 중요한 공헌으로 손꼽히고 있다. 1936년 나치의 폭압을 피해 지적 변방인 뉴질랜드로 떠나 서구 지식인 사회의 주요 구성원들과 멀리 떨어진 채 철학을 가르치면서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썼다. ‘열린사회’의 최대 적으로 플라톤과 헤겔을 지목하며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철학적이며 사상사적인 배경을 철저히 파헤쳐 철학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정경대학(LSE)의 교수로 초대되어 논리학과 과학방법론을 가르쳤고, 자유주의의 열렬한 대변인을 자처하며 전체주의와 싸워왔던 사상적 투쟁에 관한 공헌으로 1965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요 저작으로는 『열린사회와 그 적들』, 『끝없는 탐구』, 『탐구의 논리』, 『추측과 논박』, 『역사주의의 빈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