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손을 잡았을 때 저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람이란 무엇인가’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두 딸의 손을 잡으며 사랑과 사람을 배워 가게 됩니다. 이걸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이 자체를 배워 가게 됩니다. 아이라는 존재 자체를요.
저는 이 책을 쓰면서 아이를 닮기를 소망했습니다. 하얀 도화지 같은 아이의 그 순수함 위에 사랑과 밝음과 배려가 그려져 가는 걸 두 딸과 함께하면서 느끼고 배워 갔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다 감동과 감사의 순간들이지요.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아이에게 배우고”는 말 그대로 아이라는 존재를 통해 어른이 배우게 되는 것들을 전합니다. 2부 “아이와 함께하며”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느낀 소중한 것들을 나눕니다. 중간중간 책의 내용과 어울리는 아빠와 딸들의 시를 넣었습니다. 특히나 아이의 순수함으로 인해 동시가 주는 특별한 마음이 있지요.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딸과 함께한 시간, 함께한 놀이, 함께한 대화가 이 책을 탄생시켰습니다. 사랑을 나누어 준 두 딸에게 감사합니다. 두 딸이 가족을 생각하며 쓴 시를 이 책에 수록할 수 있어서 또한 고맙습니다. 딸들과 책을 함께 내는 것이 버킷리스트에 있었는데, 그걸 이 책을 통해 이루게 되어 뛸 듯이 기쁩니다.
Contents
프롤로그_ 아이에게 배우고 아이와 함께하며 아이와 같이 자라는
1부. 아이에게 배우고
1장 아이의 언어에서 배우다
아이의 언어 1 - “좋아!”
아이의 언어 2 - “고마워” 한 마디
아이의 언어 3 - “친구와 생각하는 시간이?”
아이의 언어 4 - “기뻐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의 언어 5 - 오직 사랑으로 받는다면
아이의 언어 6 - 아낌 없이, 빠짐없이 사랑을 표현한다면
[시] 가운- 루카스 제이
아이의 언어 7 - “사람도 말을 안 하면”
[시] 나비 - 루카스 제이
2장 엉뚱한 게 아니에요
“사람이 달팽이라면?”
“난 부자야!”
“세상에 나쁜 말이 없다면”
“매일 요일이 달라진다면”
잘못 큰 어른의 잘못이
“잊어버려!”
3장 어린아이 됩시다
서로 위로
[시] 밤하늘 - 정혜리
편한 사람
[시] 판단을 멈추면 - 루카스 제이
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다
땡큐! 아이 러브 유!
[시] 고구마 - 정혜리
어린아이의 선언
어린아이 & 어린 왕자
[시] 어린아이 됩시다 - 루카스 제이
어린이는 시인
[시] 시 - 루카스 제이
아이들의 현재
갯벌에서 바다까지
이층버스
[시] 너 - 루카스 제이
4장 웃어 주고 안아 주고 토닥여 주고
웃음의 능력
웃음에 생명이 있다
안아 주고 토닥여 주고
사랑과 겸손과 감사의 말
서운하게 한 이후
참는 아이
2부. 아이와 함께하며
1장 사랑을 받으면 세상이 보인다
등 굽은 나무
[시] 아빠 - 루카스 제이
사람과 사랑에 관하여
[시] 사랑의 사람 - 루카스 제이
자연을 아껴 주는 예쁜 마음
사랑을 받으면 세상이 보인다
[시] 눈빛 - 루카스 제이
질문 카드
정성을 다한다는 것
오늘 감사했던 것 말하기
“사랑이 필요해?”
[시] 사랑은 결코 길을 잃지 않아 - 루카스 제이
2장 기적을 지켜보며
너의 손을 잡으며
“네가 기쁘면 아빠는 행복해”
세상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시] 구름의 느낌 - 루카스 제이
[시] 솜사탕- 정혜리
웃음에 감사
자면서도 웃는 아이
그저 살짝 입꼬리를 올렸을 뿐인데
피아노 건반 위 작은 손
노는 아이들
기적을 지켜보며
[시] 어린이의 운동장 - 루카스 제이
3장 내가 좋아하는 집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
[시] 사랑의 환희 - 루카스 제이
아빠 나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기쁨
내가 좋아하는 집
[시] 웃음이라는 축복 - 루카스 제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모두가 힘들잖아요
[시] 워밍업 - 루카스 제이
또또와 규리
4장 아이와 함께할 때 필요한 지혜
부모의 체감시간
“몇 살이야?”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
부모와 자녀의 마음속 거울
사회적 참조가 부족한 세상에서
아이가 울 때면
배드민턴
[시] 젠틀맨 - 루카스 제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패스
지난날을 회고하며
특별한 사람들
에필로그 어른이 어린이에게
[시] 같은 신발 - 정혜민
[시] 너에게 영원히 해 주고픈 말 - 루카스 제이
Author
정민규,정혜민,정혜리
작가, 편집자, 번역가. 또또규리 출판사 대표. 좋은 삶을 살고 그것을 좋은 글로 쓰고 나누는 것이 꿈인 사람. 필명 루카스 제이. 글로써 세상에 작은 빛이 되고 싶은 소망이 담겨 있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하여 신문방송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여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세부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인생과 운전』 『네 나이에 알았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거야』 『사는 게 낯설 때』 『글 쓰는 마음』 『복 있는 부모는』 등이 있다.
작가, 편집자, 번역가. 또또규리 출판사 대표. 좋은 삶을 살고 그것을 좋은 글로 쓰고 나누는 것이 꿈인 사람. 필명 루카스 제이. 글로써 세상에 작은 빛이 되고 싶은 소망이 담겨 있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하여 신문방송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여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세부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인생과 운전』 『네 나이에 알았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거야』 『사는 게 낯설 때』 『글 쓰는 마음』 『복 있는 부모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