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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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30
Pages/Weight/Size 152*224*23mm
ISBN 9791192542300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논어 ‘군자(君子) 인문학’ 에세이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논어 군자에서 찾다


이 책은 모두 5편으로 이루어졌다. 군자만 나오는 장이 86장인데, 이를 다섯 편으로 나누었다. 한 편에 17~18장 정도가 되었다. 논어의 편명이 첫 장의 첫 두 글자를 따서 이루어졌듯이 이 책도 편의 첫 장의 제목을 각 편의 제목으로 삼았다. 다만 제목을 그대로 쓰지 않고 사람으로 바꾸었다.

1편은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 사람’, 2편은 ‘꾸밈과 바탕이 잘 어우러지는 사람’, 3편은 ‘온 세상 사람이 다 형제인 사람’, 4편은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5편은 ‘나쁜 자라도 부르면 기꺼이 가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논어의 숲에서 길어 올린 ‘군자 문장 한눈에 알아보기’와 편에 따라 ‘군자가 나오는 장의 수와 횟수’를 표로 제시했다. 그리고 부록에는 지은이가 평소 논어를 들여다보면서 애지중지 가슴에 간직했던 ‘논어 명언 명구’ 120가지를 정리했다. 그 중에는 주제별로 여러 장을 묶은 것이 있어 장의 수로 치면 180장이 넘는다. 그런 만큼 이 책이 군자가 나오는 장만 다루었다고 하지만 결국 논어 전체를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어찌 논어를 감히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어림도 없는 일이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에세이다. 말 그대로, 논어를 나름대로 공부하고 내 생각을 풀어놓았을 뿐이다. 좀 품격 있게 말하면, 논어 군자 인문학이다. 논어 한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최소한 다섯 가지 이상의 주석서를 살펴본 후, 내 것으로 만든 후에 지은이는 글을 썼다고 한다. 논어뿐 아니라 다른 고전도 필요하면 인용하였고, 가끔 붓다의 가르침도 끌어다 쓰고 있다.

글의 후반부에는 과연 나는 그런 군자의 삶을 살았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과연 사람다운 사람이란 뭘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고, 기왕이면 학교 현장 선생님들에게 인성교육의 지침이 되었으면 더욱 좋겠다.
Contents
책머리에
일러두기

논어의 숲에서 길어 올린 군자 문장 한눈에 알아보기
논어의 숲에서 편에 따라 군자가 나오는 장의 수 및 횟수

제1편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 사람

1.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다
2. 근본에 힘쓴다
3. 중후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다
4. 배부름과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
5. 하나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6. 먼저 실천하고 말은 나중에 한다
7. 두루 사귀되 편을 가르지 않는다
8. 승부를 다투지 않는다
9. 하늘이 장차 목탁으로 삼는다
10. 잠깐이라도 인을 버리지 않는다
11. 오로지 의로움에 따를 뿐이다
12. 덕을 생각하고 벌을 생각한다
13. 의로움에 밝다
14. 말은 어눌하지만 행동은 민첩하다
15. 매사 긍정적이다
16. 네 가지 도를 가지고 있다
17. 곤궁한 사람은 도와주고 부자는 보태주지 않는다
18. 군자다운 선비가 되어라

제2편 꾸밈과 바탕이 잘 어우러지는 사람

19. 꾸밈과 바탕이 잘 어우러진다
20. 우물가로 가지만 빠지지는 않는다
21. 널리 글을 배우고 예로써 요약한다
22. 성인이 아니면 군자라도 보고 싶다
23. 편을 들지 않는다
24. 몸소 실천한다
25. 평탄하여 여유가 있다
26. 부모에게 잘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
27. 세 가지 도를 귀하게 여긴다
28. 절개를 굳게 지킨다
29. 재주가 많지 않아도 된다
30. 어디에 살아도 누추하지 않다
31. 옷은 격식에 맞추어 입는다
32. 예악에 먼저 나아간 사람을 쓴다
33. 말만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 없다
34. 예악에 능하다
35.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3편 온 세상 사람이 다 형제인 사람

36. 온 세상 사람이 다 형제다
37. 바탕도 중요하지만 꾸밈도 중요하다
38.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이루게 한다
39. 바람이 불면 풀은 눕는다
40.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인을 돕는다
41. 명분을 바르게 한다
42. 남과 어울리지만 같아지지 않는다
43.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란 어렵다
44. 태연하되 교만하지 않다
45. 덕을 소중히 여긴다
46. 군자이면서 인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
47. 위로 통달한다
48. 생각이 자기 지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49. 말이 행동을 넘어서는 걸 부끄럽게 여긴다
50. 근심하지도, 미혹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51. 자신을 닦아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52. 어려움이 닥쳐도 곤궁함을 지킨다

제4편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는 사람

53.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한다
54. 의로움으로 바탕 삼고, 믿음으로 완성한다
55. 먼저 자기의 능력 없음을 걱정한다
56. 죽어서 이름이 일컬어지지 않는 것을 걱정한다
57.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는다
58. 자긍심을 가지되 다투지 않는다
59. 말만 듣고 사람을 뽑지 않는다
60. 도를 걱정하지,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
61. 작은 일은 몰라도 큰일은 맡을 수 있다
62. 작은 신의에 얽매이지 않는다
63. 솔직하지 않고 변명하는 것을 싫어한다
64. 말하는 것도 때와 방법이 있다
65. 성욕과 싸움, 탐욕을 경계한다
66. 천명과 대인,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한다
67. 분명하게 보고 명확하게 듣는다
68. 자식이라고 남달리 대하지 않는다
69. 도를 배우면 사람을 사랑한다

제5편 나쁜 자라도 부르면 기꺼이 가는 사람

70. 나쁜 자라도 부르면 기꺼이 간다
71. 부모가 돌아가시면 음식을 먹어도 달지 않다
72. 의로움을 으뜸으로 삼는다
73. 남의 나쁜 점을 말하는 자를 미워한다
74. 벼슬은 의로움을 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75. 가까운 친족을 버려두지 않는다
76. 어진 이를 존경하고 대중을 포용한다
77. 작은 재주는 추구하지 않는다
78. 부지런히 배워서 도에 이른다
79. 세 가지로 변함이 있다
80. 믿음을 얻은 뒤에 백성을 부린다
81. 가르침에는 먼저와 나중이 없다
82. 하류에 머무는 것을 싫어한다
83. 군자의 허물은 일식?월식과 같다
84. 말 한마디가 지혜를 가른다
85. 정치를 하려거든 다섯 가지 미덕을 존중하라
86.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부록] 논어의 숲에서 길어 올린 〈논어 명언 명구〉 120가지

참고문헌
Author
최시선
충북대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중ㆍ고등학교 교사, 장학사와 교감을 거쳐 지금은 충북 진천 광혜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6년 문단에 데뷔하여, 한국문인협회ㆍ충북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청주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중부매일신문에 10년간 수필을 연재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SNS에 글을 올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명상 이야기≫, ≪학교로 간 붓다≫, ≪소똥 줍는 아이들≫, ≪내가 묻고, 붓다가 답하다≫(개정증보판), 수필집 ≪삶을 일깨우는 풍경소리≫ 등이 있다. 2019년 한 해가 다 갈 무렵, 영화 <나랏말싸미>를 본 후 훈민정음이 너무 궁금해 8주간이나 청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훈민정음≫ 해례본 강독 교육을 마쳤다. 현재는 다음 카페 ‘한글 창제와 신미대사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중ㆍ고등학교 교사, 장학사와 교감을 거쳐 지금은 충북 진천 광혜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6년 문단에 데뷔하여, 한국문인협회ㆍ충북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청주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중부매일신문에 10년간 수필을 연재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SNS에 글을 올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명상 이야기≫, ≪학교로 간 붓다≫, ≪소똥 줍는 아이들≫, ≪내가 묻고, 붓다가 답하다≫(개정증보판), 수필집 ≪삶을 일깨우는 풍경소리≫ 등이 있다. 2019년 한 해가 다 갈 무렵, 영화 <나랏말싸미>를 본 후 훈민정음이 너무 궁금해 8주간이나 청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훈민정음≫ 해례본 강독 교육을 마쳤다. 현재는 다음 카페 ‘한글 창제와 신미대사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