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독서

오직 읽기로만 열리는 세계
$22.43
SKU
979119242121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4/3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9242121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우리보다 독서 인구가 많다고 알려진 일본조차 전체 인구 중 한 달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비율이 47%에 달했고(2018년 통계) 지역 내 서점이 한 곳도 없는 ‘서점 0개 지자체’도 20%를 넘겼다. 책의 쓸모를 말하는 게 한없이 무색해져버린 오늘날, 우리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그럼에도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얼까?

『천년의 독서』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의 답을 찾아가며 고전부터 현대 작품까지 오랜 세월 수많은 이에게 읽혀온 책들, 그리하여 ‘지혜의 목록’이라고 불러도 좋을 200여 권의 책들을 페이지 가득 펼쳐놓는다.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가게’ ‘취향을 설계하는 혁신 서점’이라는 별칭이 붙은, 전국 1500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최대 서점 체인 츠타야(TSUTAYA)에서 단 13명뿐인 ‘북 컨시어지’를 맡고 있는 미사고 요시아키는 츠타야의 인기 리플릿 〈독서학교〉의 기획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지혜의 목록들에서 우리 삶을 결정짓는 일곱 가지 주제를 고르고 마치 일곱 단의 책장에 한 권 한 권 책을 꽂듯이 각각의 주제를 통찰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들을 정성껏 소개한다. 북 컨시어지로 살아가는 그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책은 물론이고 인간 정신의 위대한 한 장면을 포착한 책,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현미경을 비추는 책, 자본주의 위기와 기후 위기를 비롯해 사회·환경·과학 이슈부터 다양성 사이에 다리를 놓는 책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생각의 토대를 제공한다.
Contents
머리말─더 잘 읽을수록 더 잘 살 수 있는 기적에 대하여

제1장─무심코 책장을 펼치면: 우연의 책, 필연의 인생
제2장─타인의 신발을 신어볼 수 있을까: 편견을 넘어서는 상상력
제3장─‘살아남는’ 일 말고 ‘살아가는’ 일: 새로운 시대의 일하기 방식
제4장─능력을 ‘부’로 입증하는 시대에 부쳐: ‘성장’이라는 악몽
제5장─우리는 왜 지금처럼 먹게 됐을까: 현대의 식탁과 요리의 기원
제6장─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기술: 명상과 뇌, 그리고 자연
제7장─언제 끝날지 모르는 삶이지만: 죽음을 생각하다

맺음말─책과의 만남은 사람과의 만남

도서 목록
Author
미사고 요시아키,하진수
1982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한 후 출판사 코사쿠샤 등을 거쳐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에 입사했다.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가게’, ‘취향을 설계하는 혁신 서점’이라는 별칭이 붙은 일본 최고의 서점 체인 츠타야(TSUTAYA)의 우메다 지점 오픈 멤버로 현재 인문 분야 컨시어지를 맡고 있다. 인기 리플릿 ‘독서학교’를 기획하여 새로운 책과 만나는 자리를 격월로 열었으며 NHK문화센터의 교토 교실에서 ‘인생에 도움을 주는 최고의 북가이드’ 수업을 맡고 있다. 날마다 서점에 입고되는 신간을 서가에 진열하며, 책이 전문가의 지식이자 교양의 언어로만 남지 않고 보통 사람의 평범한 일상에 더 가까이 스며들어 ‘희망을 밝히는 말’이 되기를, 그 일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
1982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한 후 출판사 코사쿠샤 등을 거쳐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에 입사했다.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가게’, ‘취향을 설계하는 혁신 서점’이라는 별칭이 붙은 일본 최고의 서점 체인 츠타야(TSUTAYA)의 우메다 지점 오픈 멤버로 현재 인문 분야 컨시어지를 맡고 있다. 인기 리플릿 ‘독서학교’를 기획하여 새로운 책과 만나는 자리를 격월로 열었으며 NHK문화센터의 교토 교실에서 ‘인생에 도움을 주는 최고의 북가이드’ 수업을 맡고 있다. 날마다 서점에 입고되는 신간을 서가에 진열하며, 책이 전문가의 지식이자 교양의 언어로만 남지 않고 보통 사람의 평범한 일상에 더 가까이 스며들어 ‘희망을 밝히는 말’이 되기를, 그 일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