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오페라

당신과 듣고 싶은 사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열한 편의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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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30
Pages/Weight/Size 135*195*22mm
ISBN 9791192410227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금난새, 박용만, 김소현 강력 추천*

“저 무대 위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한 편의 오페라에 담긴 버라이어티한 세상사!

‘한국의 카르멘’으로 불리며 국내외 굵직한 공연과 오페라 무대에 서 온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의 첫 책 『디어 마이 오페라』가 출간되었다. 우리가 인생에서 꼭 들었으면 하는 열한 편의 작품을 스토리와 음악에 집중하여 소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오페라 속 인물을 연기하고 감정을 실어 노래하기 위해 공부했던 역사, 문학, 시대 배경, 성악가들의 뒷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매우 사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오페라 이야기책’이다.

저자는 미국 뉴욕과 버지니아, 폴란드, 한국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하며 오페라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기로 마음먹는다. 오페라엔 온갖 고난 끝에 피어나는 삶이 있는 한편 인생의 모서리로 몰려 비극을 맞이하는 사연들이 풍부하지 않은가. 이를 오케스트라의 유려한 연주, 성악가의 연기와 노래로 무대 위에서 보고 듣다 보면 한 인간을 압도하는 세상사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을 이해하게 된다. ‘아 저 무대 위에 우리 이야기가 있구나.’ 비극의 한켠 역시 바로 우리네 삶이라는 것을, 그것이 꼭 절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는 그 어느 장르보다 반짝이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오페라가 단순히 어렵다는 이유로 대중들에게 외면받는 것을 늘 안타까워했다. 오페라라는 매혹적인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었고, 독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입문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깃거리가 노래와 음악을 통한다면 더욱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성악가로서 무대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 성악가들만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이번 책에 풀어냈다. 총 열한 편의 오페라를 엄선해 골랐으며, 장마다 수록한 큐알코드를 통해 저자가 추천하는 오페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1. 베르디, 노년의 통찰을 담다

「팔스타프」(1893)/전 3막/작곡: 주세페 베르디
베르디, 희극 오페라의 시작
팔스타프, 그는 누구인가
「아이다」의 대성공과 베르디의 낙향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 웃는 자”

2. 매혹적인 집시 여성과 순수 청년의 사랑

「카르멘」(1875)/전 4막/작곡: 조르주 비제
첫눈에 반한 자유로운 집시 여성 카르멘
“더없이 부도덕한 오페라다.”
어쩌다가 카르멘을 작곡했을까
진짜 주인공은 셀레스트
니체도 사랑한 카르멘

3. 일탈한 신부님이 쓴 난봉꾼 귀족 이야기

「돈 조반니」(1787)/전 2막/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알고 보면 수도사가 쓴 바람둥이 이야기
돈 조반니는 왜 이렇게 생겨 먹었나
돈 조반니와 두 명의 신부, 그리고 카사노바
오페라 탄생의 결정적 계기
「돈 조반니」에 담긴 기쁨과 슬픔

4. 모차르트가 탐낸 인물 미트리다테스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1770)/전 3막/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크림반도의 반골대왕, 미트리다테스 6세
그는 왜 예술가들이 탐내는 캐릭터가 되었는가
주인공만큼 드센 성악가를 상대하라
오페라에 유독 삼각관계가 많은 이유
모차르트와 미트리다테스의 평행이론

5. 로시니가 만든 강인한 신데렐라

「라 체네렌톨라」(1817)/전 2막/작곡: 조아키노 로시니
로시니 오페라에 진땀 흘리는 프리마돈나
그는 왜 이른 나이에 은퇴했을까
다 성악가들 탓!
강인한 여성으로 재탄생한 ‘신데렐라’

6. 낭만의 절정, 19세기 파리를 재현하다

「라 보엠」(1896)/전 4막/작곡: 자코모 푸치니
청년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
“내 오페라에는 사랑이 가득해야 해!”
오페라 속 파리 여성들의 삶
「라 보엠」을 두고 싸운 레온카발로와 푸치니

7. 베르디가 꿈꾼 이탈리아의 독립

「아틸라」(1846)/전 3막/작곡: 주세페 베르디
「아틸라」의 실제 인물, 훈족의 왕 아틸라
비운의 죽음과 결혼
베르디가 만든 대서사시
깐깐함과 영리함으로

8. 푸시킨이 쓰고, 차이콥스키가 완성하다

「예브게니 오네긴」(1879)/전 3막/작곡: 표트르 차이콥스키
여전히 통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열정적인 아리아 ‘타티아나의 밤 편지’
오네긴과 렌스키 그리고 푸시킨
차이콥스키가 받은 비운의 연서

9. 동백 아가씨와 순애보 사랑

「라 트라비아타」(1853)/전 3막/작곡: 주세페 베르디
마리아 칼라스, 당대 최고의 트라비아타
파리에서 가장 우아한 마리 뒤플레시
긴장의 연속, 비올레타의 고음 아리아
제르몽의 비열함과 비올레타와의 이중창
‘라 트라비아타’는 다름 아닌 베르디

10.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캔디드」(1956)/전 2막/작곡: 레너드 번스타인
“이거 오페라 맞아?”
한 맺힌 오페라엔 이유가 있다
서로 다른 열정이 빚어낸 음악들
볼테르,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계몽주의자
왜 《캉디드》를 집필했을까
번스타인과 볼테르가 남긴 깨달음

11.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유혹에 빠지다

「탄호이저」(1845)/전 3막/작곡: 리하르트 바그너
원작과 다른 오페라의 결말
사랑의 여신은 왜 빨강머리인가
오페라에 군무가 등장하는 이유
바그너와 자키 클럽의 악연
Author
백재은
‘한국의 카르멘’으로 불리며 국내외 굵직한 공연과 오페라 무대에 선다. 따뜻하고도 표현력 있는 음색,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는 성악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최근에 예술의전당과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토요음악회에서 오페라 해설을 맡은 동시에 주연 성악가로 출연했으며, 현재 CPBC 평화방송 클래식 라디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에서 ‘백재은의 행복한 오페라’ 코너를 맡아 음악을 사랑하는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지금까지 버지니아 오페라단, 뉴욕 슈타콰 오페라단, 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단, 중국 푸저우 오페라단, 한국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 유수의 오페라 단체에서 「카르멘」 「아이다」 「나비부인」 「카운슬」 「코지 판 투테」 「신데렐라」 「아랑」 「메리 위도우」 「외투」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 「윌리엄 텔」 등 여러 작품에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폴란드 키푸리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한국 대표 성악가로 초빙되어 공연했으며, 미국 뉴잉글랜드 챔버오케스트라, 아칸소 오케스트라, 폴란드 국립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국립합창단, 서울국제음악제, 부산?포항?성남?대구시향과 같은 국내외 연주단체에서 베토벤, 말러, 모차르트 시마노프스키, 헨델, 바하 등의 작품에 성악 협연자로 초대되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청와대 신년음악회’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예술의전당 오페라 갈라 콘서트’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음악회’ 등에서 호연했으며, 국내 여성 성악가 최초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24곡 전 작품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을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카르멘’으로 불리며 국내외 굵직한 공연과 오페라 무대에 선다. 따뜻하고도 표현력 있는 음색,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는 성악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최근에 예술의전당과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토요음악회에서 오페라 해설을 맡은 동시에 주연 성악가로 출연했으며, 현재 CPBC 평화방송 클래식 라디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에서 ‘백재은의 행복한 오페라’ 코너를 맡아 음악을 사랑하는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지금까지 버지니아 오페라단, 뉴욕 슈타콰 오페라단, 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단, 중국 푸저우 오페라단, 한국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 유수의 오페라 단체에서 「카르멘」 「아이다」 「나비부인」 「카운슬」 「코지 판 투테」 「신데렐라」 「아랑」 「메리 위도우」 「외투」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 「윌리엄 텔」 등 여러 작품에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폴란드 키푸리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한국 대표 성악가로 초빙되어 공연했으며, 미국 뉴잉글랜드 챔버오케스트라, 아칸소 오케스트라, 폴란드 국립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국립합창단, 서울국제음악제, 부산?포항?성남?대구시향과 같은 국내외 연주단체에서 베토벤, 말러, 모차르트 시마노프스키, 헨델, 바하 등의 작품에 성악 협연자로 초대되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청와대 신년음악회’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예술의전당 오페라 갈라 콘서트’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음악회’ 등에서 호연했으며, 국내 여성 성악가 최초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24곡 전 작품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을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