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

발음에 집착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일터의 언어, 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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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4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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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0
Pages/Weight/Size 128*200*20mm
ISBN 979119241014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영어만 잘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다”
글로벌 일터에서 영어를 다시 배우며 깨달은 것들


『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은 유엔 국제기구에서 홍보기획자로 일하는 백애리의 도전과 욕망, 영어생활자로 살아남기까지의 분투를 생생하게 담은 자기계발형 에세이다. 저자는 ‘지방대 출신’ ‘여성’ ‘감정노동’에 시달리다 한국에서는 도저히 미래를 찾을 수 없어서 스물일곱의 나이에 미국 어학연수를 떠나 스위스 제네바 NGO 본부를 거쳐 기적처럼 국제기구 국제공무원으로 안착하게 된다. 그 궤적에는 늘 ‘영어’가 존재했다. 처음엔 이 ‘영어’로 힘들었고 이제는 ‘영어’ 덕분에 세계의 중심에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그 과정이 때론 찌질하고 굴욕스러운 에피소드들이지만 인생에서 가장 분투했던 시기라 가슴 벅찬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부모나 지인 찬스 없이 홀연 단신으로 이방인들 사이에서 체득하며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누구의 도움 없이 해외 인턴십, 취업에 도전해야 하는 학생들, 지긋지긋한 감정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 시대의 근로자들이 질문할 법한 내용에 성실히 답한 것에 가깝다. 세상이 내게는 더 좋은 기회를 주지 않는구나 자조하게 될 때, 나라도 내 인생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될 때 이 경험담들이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제1부 영어만 잘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다

27세의 어느 날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났다
영화에 나오는 그 L.A.는 어디에 있죠?
영어만 잘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다
‘You’에서 ‘It’으로, 문장을 수집하기로 했다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외국에선 내가 나의 보호자
영어로 싸울 때는 두 문장이면 된다
넌 영어가 늘고 있어, 그걸 믿어
뜻은 통하면 된다

제2부 중요한 건 라이팅 실력이라고!

미스터 빼고, 롤란도라고 불러요
멀티컬처럴리즘, 수용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다
세상에는 다양한 영어가 존재한다
중요한 건 라이팅 실력이라고!
영어 말하기 연습
영어 읽기는 노래 가사부터
어휘는 재미있게, 온몸으로 습득하라
스몰 토크의 마법
심심할 땐 유의어 사전을 펼쳐라

제3부 철저히 깨지며 태도를 배우며

유능함은 속도로 증명되지 않는다
‘유교걸’의 사람을 배우는 시간
롤란도의 커뮤니케이션 철학
자기효능감을 리사이클하는 방법
콤플렉스가 당신을 도울지도 모른다
사소한 디테일이 첫인상을 결정한다
선함은 또 다른 선함을 낳고
엑스트라타임에도 극적 반전은 일어난다

제4부 일의 언어로 영어를 배우는 일

근로자의 언어를 배우는 일
궁극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위하여
한국어 직역의 늪
기술적 언어보다 필요한 건 방향 제시
개인에서 국가로, 프로다워진다는 것
어차피 우리는 전 세계 지방대 출신
인생은 계속된다, 막막함을 안고서
Author
백애리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첫 직장은 잡지출판사였다. 이후 라디오 방송 작가로 일하며 지적 탐구에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감정노동은 날이 갈수록 더해갔고 매일 깨지고 거절당하며 맷집을 키워나가야만 했다.

사회생활은 삐거덕거렸다. 소멸해가는 자아를 붙들기 위해 스물일곱 나이에 빈털터리로 미국 어학연수를 떠났다. 외딴곳에서 영어생활자가 되어 글로벌 환경을 경험하며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의외의 경험을 했다. 스위스 제네 바로 건너가 국제 NGO 본부에서 일했다. 일의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영어와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현재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며 국제공무원의 길을 걷고 있다. 회원국들의 법과 정책 모범사례를 연구하는 콘퍼런스를 조직하고 기획하는 팀에서 일한다.

알프스와 쥐라산맥에 둘러싸인 제네바에 살며 틈틈이 동료들과 재즈 밴드를 하고 퇴근 후에는 열린대학에서 한국 어를 가르친다. 여성들의 성장과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아 코칭과 회복탄력성에 대해 공부 중이며 틈날 때마다 작은 성취감을 기록한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첫 직장은 잡지출판사였다. 이후 라디오 방송 작가로 일하며 지적 탐구에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감정노동은 날이 갈수록 더해갔고 매일 깨지고 거절당하며 맷집을 키워나가야만 했다.

사회생활은 삐거덕거렸다. 소멸해가는 자아를 붙들기 위해 스물일곱 나이에 빈털터리로 미국 어학연수를 떠났다. 외딴곳에서 영어생활자가 되어 글로벌 환경을 경험하며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의외의 경험을 했다. 스위스 제네 바로 건너가 국제 NGO 본부에서 일했다. 일의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영어와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현재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며 국제공무원의 길을 걷고 있다. 회원국들의 법과 정책 모범사례를 연구하는 콘퍼런스를 조직하고 기획하는 팀에서 일한다.

알프스와 쥐라산맥에 둘러싸인 제네바에 살며 틈틈이 동료들과 재즈 밴드를 하고 퇴근 후에는 열린대학에서 한국 어를 가르친다. 여성들의 성장과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아 코칭과 회복탄력성에 대해 공부 중이며 틈날 때마다 작은 성취감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