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주의란 출생에 따른 신분, 인종, 성별이 아니라 성과와 능력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상이다. 언론인이자 역사학자인 에이드리언 울드리지는 『능력주의의 두 얼굴』에서 정치, 심리, 교육에 따라 현대사와 사회제도에 구축된 ‘능력주의’(Meritocracy)의 역사를 추적한다. 20세기 말부터 전 세계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가 된 능력주의는 과연 공정을 위한 최선인가 차선인가? 능력주의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떤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을까? 능력주의는 지금 왜 정치적으로 좌파와 우파 모두에게서 공격을 받는 것일까?
저자는 능력주의가 어떻게 구축되고 발전하고 어떻게 타락했는지를 드러내며, 능력주의라는 혁명이 아직 완성되지 못했음을 주장한다. ‘양날의 검’인 능력주의는 해묵은 가치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질문이자 화두이다. 『능력주의의 두 얼굴』은 고대 플라톤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재능을 바탕으로 한 발탁과 발전에 대한 방대한 과정과 의미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진화의 리처드 도킨스, 문명의 재레드 다이아몬드, 자본주의의 밀턴 프리드먼, 공정의 마이클 샌델, 불평등의 토마 피케티가 있었다면, 이제 ‘능력주의’에는 에이드리언 울드리지가 같은 반열에 오를 것이다.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정치 부문 에디터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대학 올소울스 칼리지All Souls College 연구원으로 일했다. 저서로는 앨런 그린스펀과 공동집필한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Capitalism in America》, 존 미클스웨이트와 공동집필한 《웨이크업 콜The Wake-Up Call》, 《누가 경영을 말하는가The Witch Doctors》, 《완벽한 미래A Future Perfect》, 《기업, 인류 최고의 발명품The Company》, 《우파 국가The Right Nation》, 《돌아온 신God is Back》, 《제4의 혁명The Fourth Revolution》 등이 있다.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정치 부문 에디터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대학 올소울스 칼리지All Souls College 연구원으로 일했다. 저서로는 앨런 그린스펀과 공동집필한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Capitalism in America》, 존 미클스웨이트와 공동집필한 《웨이크업 콜The Wake-Up Call》, 《누가 경영을 말하는가The Witch Doctors》, 《완벽한 미래A Future Perfect》, 《기업, 인류 최고의 발명품The Company》, 《우파 국가The Right Nation》, 《돌아온 신God is Back》, 《제4의 혁명The Fourth Revoluti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