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소똥구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k-pop 아이돌보다 인기 있는
소똥구리가 녹림초등학교에 떴다!
아름은 어느 날 갑자기 온몸에 아토피피부염이 생겼다. 산 좋고 물 좋다는 녹림시로 이사왔는데, 당황스럽기는 아빠도 마찬가지다. 친구들은 아름의 속도 모르고 외계인이라며 놀리기 일쑤다. 엄마와 떨어져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아빠와 단둘이 살기 시작한 지 몇 달 된 아름의 먹거리가 문제란다. 담임 선생님의 조언으로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상처에 아로마 오일을 바르자 증상이 조금씩 호전되었다. 그러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던 영민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고엽제에 대해 선생님 설명을 듣던 중 인간 생활과 환경이 밀접하게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환경 변화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멸종 위기종을 조사하다 ‘소똥구리 복원’에 관한 특별한 사연을 접한다. 몽골에서 온 아자르는 초원을 함께 달리던 말이 그리워 포나인즈를 보고 싶어 하고, 아이들은 생전 못 본 소똥구리를 보고 싶어 선생님께 말씀드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체험학습을 가기로 한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 체험학습 날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체험학습을 미뤘지만, 그 뒤로도 구제역으로 또다시 무산된다. 아름의 제안으로 민지, 태민, 아자르, 영민은 소똥구리를 보러 갈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바로 ‘덩(dung) 프로젝트’다. 디데이는 개교기념일, 계획대로라면 종복원센터에 갔다가 소똥구리를 보고 부모님이 돌아오시기 전에 집에 오는 일정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프로젝트 당일, 아름은 아토피가 심해져 함께하지 못하고, 4명이 영양에 있는 종복원센터로 출발한다. 아자르의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차를 놓치기도 하고, 산 넘고 강 건너고 비 맞으며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종복원센터에 도착하지만, 근무시간이 종료되어 문이 닫혀 있었다. 하늘이 무너져버린 듯한 아이들은 바닥에 누워 울기 시작한다. 마을 이장님 도움으로 회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려 준 맛난 음식을 먹고, 연락된 부모님과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과연 아이들은 건강한 말똥밭에서 똥을 굴리는 소똥구리를 볼 수 있을까?
Contents
글쓴이의 말_미안합니다
1. 외계인
2. 아빠의 생일
3. 두 달 전 그날
4. 인스턴트식품이 뭐길래!
5. 영민이 할아버지
6. 사라진 동물
7. 사랑해, 소똥구리야
8. 무너진 희망
9. 도대체 언제 볼 수 있냐고?
10. 덩 프로젝트
11. 드디어 출발!
12. 문 열어 주세요
13. 대화가 필요해
14. 지구의 청소부
15. 고맙습니다
◆ 자연 청소부, 토양 영양사, 환경 파수꾼 소똥구리가 궁금해!
_김영중, 국립생태원
Author
고정욱,김영중,이경석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전공을 살려 『양반전』,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등의 고전문학 작품을 현대화하기도 해서 총 32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고정욱 삼국지』는 필생의 역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작품들을 새롭게 엮고 싶다는 수십 년의 열망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펴냈고 (약 330권),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약 450만 부), 가장 많은 강연을 다니고 (연 300회 이상)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이 많은 작가는 독자들의 메일에도 답장을 꼭 하는 거로 유명하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전공을 살려 『양반전』,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등의 고전문학 작품을 현대화하기도 해서 총 32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고정욱 삼국지』는 필생의 역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작품들을 새롭게 엮고 싶다는 수십 년의 열망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펴냈고 (약 330권),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약 450만 부), 가장 많은 강연을 다니고 (연 300회 이상)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이 많은 작가는 독자들의 메일에도 답장을 꼭 하는 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