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담론의 계보와 미래

대안체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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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05
Pages/Weight/Size 153*224*19mm
ISBN 9791192275086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동아시아 대안체제론,
그 백 년의 사상적 계보와 나아갈 길을 탐구하다.


수십 년간 동아시아담론 연구에 천착한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의 사상적 계보를 추적하고, 세계적 차원의 과제까지 시야를 확장하는 담론의 혁신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는 동아시아담론의 한 갈래로서 동아시아의 국경횡단적 사유와 연대, 사회변혁의 운동성을 지향하는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이 현실 문제를 해결할 변혁이론으로서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있는지 그 사상적 계보를 점검하고자 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개벽〉, 〈사상계〉와 〈청맥〉, 〈창작과비평〉을 따라 백 년간 이어진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을 평가하고 현재적 의미를 제시한다. 또한 저자 자신의 동아시아담론을 미시적으로 검토하여 앞으로의 과제와 발전방향을 톺아본다. 동아시아 핵심현장을 견문하고 지식인들과 연대하면서 발전해 온 저자의 담론은 한반도 분단문제에 주목하여 남북평화가 동아시아적 차원으로 연동된 문제임을 확인한다. 이 과정은 한반도가 동아시아를 악순환 혹은 선순환 시킬 수 있는 ‘핵심현장’임을 인정하는 일이며,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 구현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적 차원의 과제임을 확신하는 일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5
프롤로그 11

제 1부 동아시아담론이 온 길: 대안체제론을 중심으로

1장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동아시아담론의 탄생
1. 《동양평화론》이란 텍스트 28
2. 20세기 초 한국 사상계 지형 속의 위치 33
3. 현재적 의미 40
4.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의 원천 44

2장 일제강점기 개벽사상과 대안문명론: 〈개벽〉을 중심으로
1. 세계 대개조 시기 〈개벽〉의 창간 49
2. 〈개벽〉이라는 텍스트와 이동곡 54
3. 정세론 58
4. 문명론 66
5. 1920년대 한국 사상계 지형 속의 위치 75
6.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의 연결고리 85

3장 냉전기 동아시아론의 분기(分岐): 〈사상계〉와 〈청맥〉을 중심으로
1. 해방 직후 아시아론의 현장 89
2. 〈사상계〉의 동양/아시아론 94
3. 4ㆍ19혁명의 영향: 아시아 민족주의의 재인식과 새로운 민족문화 건설 107
4. 〈청맥〉의 동아시아론: 〈사상계〉와의 비교 117
5. 냉전기 동아시아론의 의의와 한계: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에서의 위치 131

4장 탈냉전기 동아시아담론의 귀환: 〈창비〉를 중심으로
1. 균열하는 냉전 시기의 탈냉전 선취 145
2. 탈냉전기의 사상적 고투와 대안체제 165
3. 동아시아 대안체제론의 사상사적 위치 183

제 2부 동아시아담론이 갈 길: 미시적 분석

5장 동아시아, ‘지적 실험’에서 ‘실천과제’로

6장 연동하는 동아시아의 이중적 주변과 핵심현장
1. 이중적 주변의 시각이란? 209
2. 핵심현장, 왜 제기했나? 216
3. 핵심현장에 관한 다양한 반응 221
4. 핵심현장이 감당할 과제 225

7장 주권의 재구성과 복합국가론
1. 왜 복합국가론인가? 237
2. 복합국가론의 계보: 천관우와 백낙청 242
3. 복합국가로의 확장과 동아시아 250
4. 복합국가론의 의의와 동아시아담론의 과제 258

에필로그 271
찾아보기 291
Author
김진현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세교연구소 이사장.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장,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을 역임했다. 계간 『香港中國近代史學報』『台灣社會硏究』 등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중국현대대학문화연구』 『동아시아의 귀환』 『동아시아의 지역질서』(공저) 『동아시아인의 ‘동양’ 인식』(공편) 『대만을 보는 눈』(공편) 『思想東亞: 韓半島視角的歷史與實踐』, 역서로 『오끼나와, 구조적 차별과 저항의 현장』(공역) 등이 있다.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세교연구소 이사장.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장,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을 역임했다. 계간 『香港中國近代史學報』『台灣社會硏究』 등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중국현대대학문화연구』 『동아시아의 귀환』 『동아시아의 지역질서』(공저) 『동아시아인의 ‘동양’ 인식』(공편) 『대만을 보는 눈』(공편) 『思想東亞: 韓半島視角的歷史與實踐』, 역서로 『오끼나와, 구조적 차별과 저항의 현장』(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