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높다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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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10
Pages/Weight/Size 130*205*20mm
ISBN 979119226581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빛바랜 노트에서 발굴해낸 젊은 날의 자화상
순수와 열정으로 가득했던 청춘의 시편들!


소설가 이상훈은 시집을 출간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0년에 SBS 〈좋은 세상 만들기〉를 연출하면서 마지막 1분에 고향에 관한 시를 방송에 붙였는데, 그 시를 묶은 것이 시집 『고향생각』이었다. 첫 시집 『고향생각』이 첫 책으로서는 놀랍게도 20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고향생각 2』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고향생각』 1, 2권에 이은 그의 세 번째 시집인 셈이다.

이 시집의 원고는 서재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상자, 그 안에 담긴 길게는 50년이 지난 몇 권의 노트에 담긴 시편들을 가려 뽑고, 거기에 근작 몇 편을 보탠 것이다. 어리숙하지만 순수했고, 고달팠지만 열정으로 가득했던 이삼십대의 순정이 그대로 담긴, 청춘의 자화상이며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시편들이다.

저자는 방송계에서 명성을 떨치던 스타 PD였으며, 후학을 가르치는 교수였고 영화감독, 뮤지컬 연출가, 소설가 등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해 왔다. 단 한 번도 시인이란 직함을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시는 늘 그의 인생과 함께 해왔다. 솔직한 감정과 사유의 기록으로서, 시는 자신의 인생 역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는 인생의 대변자로서, 삶의 증거자로서 내 안의 시인은 앞으로도 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한다.
Contents
시집을 묶으며 5

1부 ─ 세상의 시작이고 끝인

울어라 매미 14
낯선 종점에서 15
세상의 중심에서 외치다 16
모래시계 18
멀리서 보는 세상 20
게으른 하루 22
흔적 24
강물이 흐르는 까닭 26
가지 않은 길 28
화 30
나도 사과나무를 심겠소 32
우리의 이야기들 35
산을 오르다 36
우연의 생 38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40
이 길에도 끝이 있다면 42
나는 자유인 44
추락의 자유 46
허수아비의 춤 48
겨울비 50
꿈 52

2부 ─ 아직 피지 않은 꽃

첫사랑의 청첩장 54
파란색 꿈 56
초여름 코스모스 57
젊은 날의 초상화 58
훌쩍 떠나고 싶을 때 60
비상의 꿈 62
하루의 생 65
주왕산에 올라 66
흉터 68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 70
추억은 방울방울 71
그리운 한때 72
혼자 걷는다 74
눈사람 76
새벽안개 78
하얀 눈에 비친 달빛 80
하얀 눈이 하얀 머리에 쌓인다 82
친구 집 83
겨울꽃 84
인연은 바람이 되어 85

3부 ─ 부질없어 아름다운

바람 86
근심에 담긴 작은 행복 88
홍시 90
누나 91
8호선 잠실역 할머니 92
누군가 보고 싶을 때 94
한 송이 들꽃처럼 96
아내의 코 고는 소리 100
사랑이 너무 쉬웠어요 102
기억과 추억 104
사소한 행복 106
꿈이 보입니다 108
아버지를 만납니다 109
잠 못 이루는 밤 110
아랫목 밥그릇 112
할머니의 요강 113
할머니의 고독 114
아버지의 그늘 116
김 한 조각 117
나도 아버지가 되었다 118
이제 만나러 갑니다 120
네가 있어 줘서 고마워 122
회초리의 추억 124
아버지의 차가운 손 126
Author
이상훈
경남 밀양출생으로 마산고와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KBS 공채 피디로 방송에 입문, SBS 개국에 참여해 수많은 히트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채널A 제작본부장으로 채널A 개국을 진두지휘했다. 그 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글을 발표했다. 일찍이 방송계의 전설적인 스타 피디로 알려졌으며, 방송프로그램 연출과 대본을 직접 집필해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증받았다. 한국방송대상, 한국프로듀서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상록회 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 류주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첫 에세이집 『고향생각』이 2십만 부 이상 팔리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이어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 『유머로 시작하라』 등의 책을 출간해 반향을 일으켰다. 2014년 첫 소설 『한복 입은 남자』가 국민적인 관심 속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복 입은 남자』는 현재 미국 메이저 OTT 회사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드라마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백제의 의자왕과 일본 여자 천황인 제명천황과의 사랑과 일본 탄생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두 번째 소설 『제명공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소설 『김의 나라』는 역사소설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일컬어지는 제16회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경남 밀양출생으로 마산고와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KBS 공채 피디로 방송에 입문, SBS 개국에 참여해 수많은 히트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채널A 제작본부장으로 채널A 개국을 진두지휘했다. 그 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글을 발표했다. 일찍이 방송계의 전설적인 스타 피디로 알려졌으며, 방송프로그램 연출과 대본을 직접 집필해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증받았다. 한국방송대상, 한국프로듀서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상록회 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 류주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첫 에세이집 『고향생각』이 2십만 부 이상 팔리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이어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 『유머로 시작하라』 등의 책을 출간해 반향을 일으켰다. 2014년 첫 소설 『한복 입은 남자』가 국민적인 관심 속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복 입은 남자』는 현재 미국 메이저 OTT 회사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드라마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백제의 의자왕과 일본 여자 천황인 제명천황과의 사랑과 일본 탄생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두 번째 소설 『제명공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소설 『김의 나라』는 역사소설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일컬어지는 제16회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문학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