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내면에 대한 명쾌하고 탁월한 분석!
새로운 정치평론의 탄생, 인물 분석의 새로운 지평!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은 2020년에 기획되었으며, 당시 지지율을 반영해 주요 대선후보 6인을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면밀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개인적 인간형을 살펴보면서 대선후보로서의 장단점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접근방식이 신선하고, 내용이 흥미로우며, 문체가 간결하여 가독성이 뛰어나다. 이재명, 이낙연, 안철수, 홍준표, 황교안, 윤석열이 그 분석 대상이다.
저자 김만수 교수는 여론조사 지지율, 캠프, 세력과 계파, ‘몸집’ 등의 단어로 가득한 기존 정치비평의 틀을 깨고 유력 후보들의 ‘삶의 궤적’과 ‘사회화’ 과정을 예리하게 파고든다. 대선후보의 사회화와 인생 역정을 살펴보기 위한 개념으로 저자는 크게 ‘사회형 인간’과 ‘집안형 인간’의 개념을 제시한다. 그리고 집안형 인간의 아류로 ‘조직형 인간’을 제시한다.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는 대선의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인 ‘인간’ 그 자체에 대한 내밀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말은 수시로 바뀔 수 있고 행동은 포장될 수 있지만, 기록과 사람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 독자는 스스로 분명한 판단의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나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Contents
머리말 - 상식
프롤로그 - 사회화, 자아와 인성의 형성
제1장 이재명
1. 지독한 가난, 비뚤어진 소년 - 초등학교 시절
1.1. 무능한 아버지, 헌신적인 어머니
1.2. 때리는 선생님, 훌륭한 선생님
1.3. 배고픈 소년의 ‘불가능한 꿈’
2. 혹독한 사춘기, 굽은 팔 - 소년공 시절
2.1. 성남 상대원동
2.2.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소년노동자
2.3.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2.4. 사춘기의 아버지 - 모든 아들의 ‘영원한 숙제’
3. 격렬한 청년기 - ‘알을 깨고 나오는 새’
3.1. 공돌이에서 대학생으로 변신하다
3.2. ‘1982년 5월’ 광주 - 철조망으로 감긴 나무
3.3. 청장년기의 아버지 - 세상에서 제일 ‘힘없는 사람’
3.4. 검사 시보의 깨달음 - ‘머리가 번쩍했다’
4. ‘평범한 어른’의 상식적인 생각 - 상식의 정치
제2장 이낙연
1. 부모님의 사랑으로 자란 아이
1.1. 아버지의 반골 기질 - 야당 정치인의 삶
1.2.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굳은 심지
1.3. 친할머니의 편애와 외할아버지의 애정
2. 선생님들의 애정으로 성장한 10대
2.1. 초등학교 - 6학년 선생님의 엄격한 진학 지도
2.2. 중학교 - 선생님들의 따뜻한 진로 지도
2.3. 고등학교 -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
3. 김대중의 정치철학으로 큰 20~30대
3.1. 배고픈 대학생 고시에 좌절하다
3.2. 1971년 장충동 연설, 1987년 김대중 전담기자
3.3. 기자 시절 - ‘광주, 그 원죄’
4. 내가 없는 나의 이야기, 행동 없는 말의 모음
제3장 안철수
1. 사춘기를 겪지 않은 10대
1.1. 만들고 읽고 수집하고 기르고
1.2. 영화 보고 오락하고 과외하고
1.3. 어머니는 아들에게 존댓말 쓰고
1.4. 아버지는 아들이 의사 되기를 바라고
1.5. 반항을 모르는 ‘착한 아이’
2. 세상을 모르는 20대
2.1. 대학 1학년 - ‘광주’를 모르는 서울대 의대생
2.2. ‘공부가 너무 힘듭니다’ - 사춘기? 어리광
2.3. 인생을 책으로 배우다
2.4. ‘대인관계에 문제가 많다’
2.5. 삶(살림)을 모르는 남편
3. 컴퓨터에 눈뜨고 ‘바이러스’로 전환한 20~30대
3.1. 의대생의 공부법 - ‘영혼 없는’ 암기 기계
3.2. 군의관, 의사가 싫은 의대 교수
3.3. 바이러스 전문가 - ‘안철수연구소’ 설립
4. 부와 명예를 얻어 ‘대통령’으로 전환한 40~50대
4.1. 청춘콘서트 - 단독논문 1개의 ‘세계적인 석학’
4.2. 명예, 그리고 명예, 또 명예
4.3. 부의 축적
4.4. 부와 명예를 바탕으로 대통령으로
5. ‘타버린 재’
5.1. 명예욕의 근원 - 아버지
5.2. 친할아버지의 애정
5.3. 무용지용
여담 1. 의대와 서울대의 실상
여담 2. 안철수의 독서 - 히로나카와 파인만
제4장 홍준표
1. 아버지 - 천하의 한량, 그 카리스마
2. 어머니, 누이, 아내 - 여자들의 희생과 헌신
2.1. 어머니 - 절대적인 복종, 맹목적인 믿음
2.2. 누이 - 중·고·대학 진학을 도운 작은누나와 여동생
2.3. 아내 - 고시 공부와 어머니를 도운 애인
3. 세상에 원한을 품은 청소년기 - 변방에서 중심으로
3.1. 가난의 상처, 세상에 대한 원망(초등학교)
3.2. 중심 콤플렉스 1 - 합천에서 대구로(중·고등학교)
3.3. 중심 콤플렉스 2 - 대구에서 서울로(대학 1학년)
3.4. ‘사보타주’ - 서울에서 시골로(휴학)
3.5. 중심 콤플렉스 3 - 서울에서 고시 공부를 하다
4. ‘내 성질대로 산다’ - 지독한 이기주의자의 ‘아버지 놀이’
4.1. ‘홍준표답게’
4.2. 주류 콤플렉스 - 영웅이 되고 싶은 ‘모래시계’ 검사
4.3. 우두머리 콤플렉스 - 대통령이 되고 싶은 당랑
4.4. ‘가미카제’의 막말 -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 증오
여담 1. 자형과 이복형
여담 2. 홍준표의 독서 - 엄홍길
제5장 황교안
1. ‘또 하나의 가족’
1.1. 자랑스러운 가족 - 아내, 자녀, 손주
1.2. 감추고 싶은 가족 - 부모와 형제자매
1.3. 학창시절의 친구와 선생님
2. ‘셀프 주홍글자’
3. ‘철의 장막’
3.1. 철의 장막 1 - 기독교, 경기고, ‘서울대’
3.2. 철의 장막 2 - 고시, 검사, 공안검사
3.3. 철의 장막 3 - 장관, 총리, 대통령권한대행
4. 다시 그 가족으로
제6장 윤석열
1. 부모님
1.1. 어머니 - 부잣집 외동딸
1.2. 아버지 - 권위적 원칙주의자
2. 아버지의 권위에 억눌린 청소년기
2.1. 도피처 1 - 운동, 또 운동
2.2. 도피처 2 - 음주가무와 두주불사
2.3. 도피처 3 - 법학 이외(요리와 독서)에 빠져들다
2.4. 도피처 4 - 오지랖(보스 기질과 인정 욕구의 합작품)
2.5. 고시 9수 - 법학 공부가 싫은 법대생
3. 권력을 휘두르는 검사 - 무력감이 권력욕으로 변하다
3.1. 검사, 변호사, 다시 검사
3.2.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하다’
3.3. ‘수사권 갖고 보복하는 깡패’
3.4. 인간사냥과 돈 사냥
3.5. 권력을 갈망하는 기회주의자
4. 해야 하는 결혼! 할 만한 대통령
맺음말_ 사회형 인간과 집안형 인간
Author
김만수
현재 홍익대학교 교양과 교수이다. 1962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198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1987~1999년). 독일 보훔대학교 한국학과에서 객원교수를 지낸(1999~2001년) 후에 귀국하여 대전대, 고려대, 홍익대 등에서 사회학, 경제학, 정치경제학, 군사학을 강의했다. 『리영희 - 살아있는 신화』(2003년)와 『실업사회』(2004년)를 출간하고, 20여 편의 논문을 우리말과 독일어로 발표했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연구하여 『전쟁론』 독일어 원전을 완역하고 세 권으로 출간했다(2006~2009년). 2016년에는 『전쟁론』 독일어 원전 초판을 완역하여 출간하고(앞의 번역의 전면개정판), 『전쟁론 강의』(『전쟁론』의 해설서)를 출간했다.2018년에는 『전쟁론』의 ‘부록’ 독일어 원전 초판을 완역하고 해설한 『전쟁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했다. 『전쟁이란 무엇인가』에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철학을 일관되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논문도 실었다. 2020년에는 한국의 클라우제비츠 연구 60년을 결산하는 『클라우제비츠와의 마주침』을 출간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교양과 교수이다. 1962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198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1987~1999년). 독일 보훔대학교 한국학과에서 객원교수를 지낸(1999~2001년) 후에 귀국하여 대전대, 고려대, 홍익대 등에서 사회학, 경제학, 정치경제학, 군사학을 강의했다. 『리영희 - 살아있는 신화』(2003년)와 『실업사회』(2004년)를 출간하고, 20여 편의 논문을 우리말과 독일어로 발표했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연구하여 『전쟁론』 독일어 원전을 완역하고 세 권으로 출간했다(2006~2009년). 2016년에는 『전쟁론』 독일어 원전 초판을 완역하여 출간하고(앞의 번역의 전면개정판), 『전쟁론 강의』(『전쟁론』의 해설서)를 출간했다.2018년에는 『전쟁론』의 ‘부록’ 독일어 원전 초판을 완역하고 해설한 『전쟁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했다. 『전쟁이란 무엇인가』에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철학을 일관되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논문도 실었다. 2020년에는 한국의 클라우제비츠 연구 60년을 결산하는 『클라우제비츠와의 마주침』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