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마냥 편하고 걱정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갔다. 이제 공무원은 너무 일이 많고 민원인들과 끊임없이 총성없는 전쟁을 해야 하는 급박함 속에 놓여 있다. 더 이상 철밥통도 아니고 평생직장도 아니다. 오히려 과중한 업무로 건강이 상하며 퇴직을 늘 생각하는 상황이다. 공무원이 되려 한다면 공직 생활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공무원이 되기로 선택했다면 단단히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 한다. 야근도 잦고 특히 공직사회만의 갑갑한 분위기와 서열 조직의 특성마저 더해져 일반 회사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구조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그렇든 공무원 역시 희로애락을 모두 품어내며 살아야 한다. 부당할 때도 있고 억울할 때도 있다. 재미있게 일하며 즐겁게 사는 것은 공무원이기 때문이 아니고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다. 일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동료들과 행복을 나누기도 하며 민원인과의 사이에서 보람을 찾는 것은 모두 그렇게 살기로 결정하고 노력해야 얻어지는 결과다.
일과 즐거움을 별개로 구분하고 일과 휴식을 분리하려는 마음으로는 그저 버티기밖에 안 된다. 미래를 계획하며 자신의 역량을 더 크게 키워나가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겠다고 하는 결심이 있지 않고서는 인생의 재미는 더 이상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더구나 공무원을 위로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나는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1 나는 ‘어쩌다 어른’이었다
2 시련은 변형된 축복이다
3 식당 아줌마가 댄서로, 도전은 내 전공이었다
4 나는 왜 마흔에 공무원을 택했는가?
5 이 나이에 늦었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6 답은 이미 나 자신이 알고 있었다
7 나는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제2장 나의 첫 조직 생활, 진짜 공무원 되기
1 마흔다섯 아줌마의 왕초보 공직 생활
2 신규 공무원이라면 시집살이 혹은 군 입대 두 번 한다고 생각하라
3 슬기롭게 복종하라
4 최고령 신규 공무원이어서 죄송합니다
5 내 깜냥은 내가 만든다
6 공직 생활 방정식! 나는 이렇게 푼다
7 모든 선배 공무원이 나의 사수다
8 조직은 가끔 침묵으로도 때린다
제3장 나의 첫 조직 생활, 진짜 공무원 되기
1 공무원이 만만해 보여?
2 공직짬밥은 군대보다 더하다
3 더 이상 철밥통, 워라벨은 없다
4 공무원의 월요일은 천천히 간다
5 행정은 실험이 없다 공부를 멈추지 마라
6 그 부서의 보석이기보다 보물이 되어라
7 공무원은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는다
제4장 민원인을 내 팬으로 만들어라
1 민원인의 내비게이션이 되어라
2 담당 업무에 전문가 되는 법
3 공무원, 나를 브랜딩하라(명품공무원 되기)
4 민원인을 내치는 말, 감동시키는 말
5 슬기로운 공무원은 민원인도 춤추게 한다
6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
7 머리는 정적으로 몸은 동적으로 만들어라
8 민원의, 민원에 의한, 민원을 위한
제5장 나는 행복한 공무원입니다
1 나는 행복한 공무원입니다
2 내 삶의 온도는 99.9℃
3 나의 시련이 누군가의 등대가 된다
4 이토록 사는 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5 쉰이 되어보니 늘 어제보다 오늘이 눈부시다
6 행복하려면 고정 관념과 작별하라
7 꿈과 주파수를 맞추면 꿈이 현실이 된다
Author
이경희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해 영어강사를 다년 간 했다. 결혼 후 가업으로 음식 업을 물려받아 10여 년간 경영했으나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게 되었다. 그렇게 벨리댄스를 만나 취미로, 강사로, 프로공연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벨리댄스 지부장을 맡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MBC 전국노래자랑 왕중왕전 오픈공연, KBS월드컵 토고 전 생방송공연 등 다수의 방송출연과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공연을 했으며 제2회 세계벨리댄스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공연과 워크숍을 다니며 배움의 열정을 불태웠다. 그런 그녀는 43세에 또 한 번의 도전을 한다.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응시해 45세에 합격했으며 현재 6년째 재직 중이다. 글쓰기는 그녀의 오랜 꿈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공직생활 초기에 조직문화와 고강도의 업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한 공직의 현장에서 상처받지만 토로할 곳이 없는 현직 공무원들을 가까이에서 보아왔다. 그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그들이 좀 더 건강하게 웃으면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글을 쓰게 되었다.
저서로는 『버킷리스트 26』,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글쓰기 훈련』(이상 공저)이 있다.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해 영어강사를 다년 간 했다. 결혼 후 가업으로 음식 업을 물려받아 10여 년간 경영했으나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게 되었다. 그렇게 벨리댄스를 만나 취미로, 강사로, 프로공연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벨리댄스 지부장을 맡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MBC 전국노래자랑 왕중왕전 오픈공연, KBS월드컵 토고 전 생방송공연 등 다수의 방송출연과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공연을 했으며 제2회 세계벨리댄스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공연과 워크숍을 다니며 배움의 열정을 불태웠다. 그런 그녀는 43세에 또 한 번의 도전을 한다.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응시해 45세에 합격했으며 현재 6년째 재직 중이다. 글쓰기는 그녀의 오랜 꿈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공직생활 초기에 조직문화와 고강도의 업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한 공직의 현장에서 상처받지만 토로할 곳이 없는 현직 공무원들을 가까이에서 보아왔다. 그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그들이 좀 더 건강하게 웃으면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글을 쓰게 되었다.
저서로는 『버킷리스트 26』,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글쓰기 훈련』(이상 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