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세기가 지나도 싱싱했다

오늘의 시인 13인 앤솔러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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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23
Pages/Weight/Size 130*200*20mm
ISBN 979119224774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작은 것 하나하나에 슬픔을 느끼는 병이 있다”

싱싱한 언어, 빛나는 정점!
기억의 적층을 투과한 섬광의 순간들

지금 여기, 가장 싱싱하게 일렁이는
시인 열세 명의 신작 시 모음


『몇 세기가 지나도 싱싱했다』는 우리 시단의 경향과 세대를 아우르는 신작 시집이다. 공광규, 권민경, 김상혁, 김안, 김이듬, 김철, 서춘희, 유종인, 이병철, 전영관, 정민식, 한연희, 조성국 등 등단 연도 1986년부터 2021년 사이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열세 명의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언제나 현재성의 언어로 쓰이고, 동시대 그 사회의 가장 젊은 목소리를 대변하게 마련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장르 자체의 ‘젊음’이 싱싱한 시를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가장 기민하고 가장 낮고 가장 뜨거운 방식으로 당신과 나 사이에서 시가 빛날 때, 우리 삶은 좀 더 푸릇해진다. 일상의 지각을 흔드는 미적인 순간의 문이 마침내 열린다.
Contents
공광규

마고를 찾아서
당사항
무명암
부도지
책의 운명

권민경

낙서 금지
엄마의 혼수는 붉은 장롱이었다
뻐꾸기시계
어울림누리 수영장

김상혁

얼굴이 온다
동생 동물
첫 소설
두 사람
유리 인간

김안

백수광부
喫茶去
엘레지
大雪
종언기

김이듬

송년
이 세상에 없는 것
방랑자들
한여름 저녁 한 시간 반

김철


어두운 공
노동
쉬는 날
문을 보러 다녔다

서춘희

담요 속에서
기도
구역예배
미움

유종인

만년필
금이 천재다
관상
네덜란드의 햇빛

이병철

노아의 냉장고
사물함
Summer Scratch
핏자국이 그린 벽화

전영관

간병인
환생들
피아노 조율사
화엄사 수채화
호텔

정민식

어린 나의 외국어
시집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동서울터미널
Home
관성

한연희

실내비판
아무나 악령
씨, 자두, 나무토막 그리고 다시
나타샤 말고
호지차와

조성국

개같은 진화
하이힐 2
라디오에 건전지를 넣다
딱새
바람이고 바람일 거야

해설 : 오랜 기억의 적층을 투과해온 섬광의 순간들_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 국문과 교수)
Author
공광규,권민경,김상혁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을 수상했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는 2013년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다.

시집으로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 『파주에게』, 『서사시 금강산』과 산문집 『맑은 슬픔』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흰 눈』, 『청양장』, 『담장을 허물다』, 『할머니의 지청구』, 『엄마 사슴』 등이 있다.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을 수상했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는 2013년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다.

시집으로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 『파주에게』, 『서사시 금강산』과 산문집 『맑은 슬픔』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흰 눈』, 『청양장』, 『담장을 허물다』, 『할머니의 지청구』, 『엄마 사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