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생각

유럽 17년 차 디자이너의 일상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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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24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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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27
Pages/Weight/Size 135*210*18mm
ISBN 979119224728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사소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엉뚱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다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 회사에서 활동한
디자이너 박찬휘가 들려주는 일상기록

연필, 카메라, 라디오, 아날로그, 커피, 아버지 그리고 유럽 제조업과 예술 정신


저자는 자신을 ‘이방인’으로 소개한다. 유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긴긴 타지 생활도 벌써 17년. 아직도 가시처럼 툭툭 걸리는 문화적·언어적 어려움이 그는 도리어 축복이라고 말한다. 왜일까? 보편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끝없이 탐구하는 독특한 시선이 그가 디자이너로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일상을 채우는 ‘당연’하면서도 필수적인 물건, 자동차를 만드는 디자이너에게 톡톡 튀는 ‘딴생각’은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의 글감은 멀리 있지 않다. 책상 위 모형 자동차 장난감 하나, 커피 한 잔, 종이 한 장이 생각을 여는 열쇠가 된다.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별것 없는 사물이 그의 독특한 시선을 거쳐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유로운 놀이 속에서 자라는 창의력,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품은 달짝지근하고 쌉싸름한 커피 향, 까칠까칠한 결을 스치며 사랑과 아름다움을 남기는 흑연의 숭고함까지……. 저자는 소탈하고 다정한 글체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운다. 아들, 아버지, 디자이너 그리고 이방인으로서, 그는 끊임없이 세상에 질문을 던진다. 디자이너의 힘은 세상을 낯설게 보는 시선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이방인_다른 시선
발명_사소한 질문의 힘
취향_트렌드가 되다
브리콜뢰르_발상의 전환
연필_쓰는 일 말고 그리는 일
종이_태극기 펄럭이며
카메라_유리알 유희
커피_오늘을 살다
라디오_소리로 그리는 세상
게임_진짜 같은 꿈
장난감_장난이 아니다
색_내일의 하늘은 파랗다
볼트_잊고 있던 존재의 별빛
자동차_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비행기_발명의 아픔
기차_고독한 공간
전기차_상실의 내일
지도_세상의 중심이 되다
시계_이야기가 담긴 옛것이 좋다
와인잔_단순빠따의 힘
세탁기_부적합의 환호
손_열정의 온기
Author
박찬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와 영국 왕립예술대학원Royal College of Art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세계적인 자동자 디자인 및 제작사이자 페라리의 디자인 하우스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Pininfarina에서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차세대 디자인리더에 선정되었다. 이후 기아자동차 유럽디자인센터, 메르세데스?벤츠(슈투트가르트)와 아우디(잉골슈타트)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부터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인 니오 유럽디자인센터(뮌헨)의 수석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최근 출시된 아우디 최초, 순수 전기차 플랫폼 기반으로 양산한 Q4 e-tron이 그의 스케치에서 탄생하였다. 현재 독일 뮌헨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취미로 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와 영국 왕립예술대학원Royal College of Art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세계적인 자동자 디자인 및 제작사이자 페라리의 디자인 하우스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Pininfarina에서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차세대 디자인리더에 선정되었다. 이후 기아자동차 유럽디자인센터, 메르세데스?벤츠(슈투트가르트)와 아우디(잉골슈타트)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부터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인 니오 유럽디자인센터(뮌헨)의 수석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최근 출시된 아우디 최초, 순수 전기차 플랫폼 기반으로 양산한 Q4 e-tron이 그의 스케치에서 탄생하였다. 현재 독일 뮌헨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취미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