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의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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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08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9224702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어디에, 왜, 얼마를 기부해야 하는가”

필란트로피(philanthropy)를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선을 행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돈을 주는 것은 쉬운 일이고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 얼마나 많이, 언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거나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필란트로피를 실천한다면 칭찬할 만하지만 실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 수는 없다.

기부의 대의명분과 정도를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자선단체를 정할 때 효율성을 따지곤 하는데 이는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적인 이유로 자선단체에 관심을 갖게 되므로 더 효율적이고, 덜 효율적인 자선단체란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일곱번째 나눔총서인 『기부의 윤리학(The Ethics of Giving)』에서는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며 기부해야 하는지 9명의 철학자들이 윤리학의 관점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다양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기부 행위에 대한 칸트의 ‘도덕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에서부터 덕윤리, 두터운 개념 중심주의, 효율적인 이타주의, 최대선을 이행하라는 공리주의의 입장까지 다양한 사례와 반증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부에 대한 가치와 철학에 대해 우리가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성찰해보아야 할 여러 내용을 전한다. 따라서 이 책은 현재 기부하고 있거나 기부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기부를 왜 해야 하는지, 누구에게, 얼마를, 어디에 기부해야 할지에 대한 여러 고민들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발간사
감수의 말

서문: 기부의 윤리학
폴 우드러프

1장 필란트로피 기부의 의무와 선택?칸트주의적 관점
토머스 E. 힐 주니어

2장 덕윤리, 두터운 개념, 선행의 역설
크리스틴 스완턴

3장 선의 이행과 최대선의 이행
제프 맥머핸

4장 극심한 빈곤은 부정의한 비상사태
엘리자베스 애슈퍼드

5장 자기충실성 및 정체성과 자선단체의 선택
브랜던 보쉬

6장 기부는 지나친 요구가 아니다
윌리엄 매캐스킬, 안드레아스 모겐센, 토비 오드

7장 후기: 정의와 자선 기부
폴 우드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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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폴 우드러프,강선재,양옥경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고대 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오스틴 주재 텍사스 주립대학교 철학과 종신교수이자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해당 학과의 고대 철학 및 고전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학 교육 외에도 사회 교육의 일환으로 오스틴 시정부가 주관하는 일반인 대상의 고대 그리스어 및 고대 철학과 문학 강의를 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플라톤: 히피아스 메이저』Plato: Hippias Major, 『경의: 잊힌 덕의 재발견』Reverence: Renewing a Forgotten Virtue, 『극장의 필연성: 관람함과 관람됨의 기술』The Necessity of Theater: The Art of Watching and Being Watched, 『아약스 딜레마: 정의, 공정, 그리고 보상』The Ajax Dilemma: Justice, Fairness, and Rewards 등이 있으며 플라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투키디데스와 같은 주요 고대 사상가들의 문헌자료에 대한 번역서를 집필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고대 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오스틴 주재 텍사스 주립대학교 철학과 종신교수이자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해당 학과의 고대 철학 및 고전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학 교육 외에도 사회 교육의 일환으로 오스틴 시정부가 주관하는 일반인 대상의 고대 그리스어 및 고대 철학과 문학 강의를 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플라톤: 히피아스 메이저』Plato: Hippias Major, 『경의: 잊힌 덕의 재발견』Reverence: Renewing a Forgotten Virtue, 『극장의 필연성: 관람함과 관람됨의 기술』The Necessity of Theater: The Art of Watching and Being Watched, 『아약스 딜레마: 정의, 공정, 그리고 보상』The Ajax Dilemma: Justice, Fairness, and Rewards 등이 있으며 플라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투키디데스와 같은 주요 고대 사상가들의 문헌자료에 대한 번역서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