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시인의 시집 『뜨거움은 꽃으로 피고』가 [푸른시인선] 25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자신이 살아낸 세월에 담긴 언어와 정서를 꾸밈없이 노래한다. 계절에 따라 만나는 꽃들과 사물들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겪는 아픔을 견뎌내고, 한 송이의 꽃과 같은 희망을 이 시집에서 발견한다.
제2부 부모님 전 상서
국수 먹는 법 / 돌 / 이제 보니 / 초롱꽃 / 기울어지는 일 / 등나무 꽃 / 어머니 전 상서 / 아카시아꽃 / 그대의 오월 / 생과자 / 매미 소리 / 라일락꽃 앞에서 / 산이 이르기를 / 여름, 밤비 따라가네
제3부 짜장면 먹는 날
가을 쇠자 / 웃음 미학 / 눈물 / 가을 연정 / 짜장면 / 가을은 / 라면 / 할슈타트에 녹다 / 메주 / 누구나 별이다 / 가을비 맞으며 / 시월의 찬가 / 추석 / 북천 꽃천지 / 단풍은 안 될까요 / 소주
제4부 그 길 어디든 꽃길일지니
하동읍 / 기적 / 붕어빵 / 눈물 나는 날 / 눈꽃 / 동지팥죽 / 한밤에 눈 내리니 / 출근길 / 연탄 백 장 / 집 / 별일 없는 일 / 청국장 / 머위 / 내 삶에 온 대통령 / 어떤 사랑 / 사랑을 느낄 때 / 떡국
작품 해설: 인고의 세월 속에서 피워낸 한 송이 꽃 ― 전기철
Author
이경규
1960년 경남 하동 출생. 2020년 환갑의 나이에 『아시아문예』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국회에서 오랫동안 보좌관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1급)으로 일했으며, 대학 초빙교수, 함께하는아버지들 공동대표, 아람교육출판사 대표 등을 지냈고, 지금은 한국아동출판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1960년 경남 하동 출생. 2020년 환갑의 나이에 『아시아문예』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국회에서 오랫동안 보좌관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1급)으로 일했으며, 대학 초빙교수, 함께하는아버지들 공동대표, 아람교육출판사 대표 등을 지냈고, 지금은 한국아동출판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