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시게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수영장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하지만 웃을 수밖에 없는 유쾌한 해프닝! 똥이 마려웠다 안 마려웠다 하는 아이와 함께 168개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사이, 식은땀이 송송! 맺히고 숨이 헉헉! 찰 거예요. 제발 똥이 시원하게 나와 맘 편히 시원하게 수영했으면 하고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랄 수도 있어요. 그러다 꿈이라도 싫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어떡해.”하고 작은 탄식이 터질 거예요. 어째서 이렇게 주인공과 혼연일체가 될 거라고 확신하냐고요? 그건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없는, ‘똥’ 이야기이니까요. 이 세상에 팬티에 똥 한 번 안 싸 본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Author
알레산드라 레케나,길례르미 카르스텐,김여진
어린이책 작가이며,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엄마입니다. Picture Bookstagang 이라는 팟캐스트의 호스트로 그림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칠레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도 잠시 살았고, 지금은 남편과 딸들과 함께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어린이책 작가이며,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엄마입니다. Picture Bookstagang 이라는 팟캐스트의 호스트로 그림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칠레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도 잠시 살았고, 지금은 남편과 딸들과 함께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