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tea)’하면 떠오르는 생각, ‘어렵다 혹은 올드하다’. 이 생각을 변화시켜 주기 위해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차의 효능이 어쩌고 맛이 저쩌고 하는 책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겪어봤을 법한 경험이 차와 함께 녹여져 있다. 어쩌면 우리는 밥을 먹고, 한잔의 차를 마시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효능도, 맛에 대한 내용도 빠진 차 이야기지만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차며들어, ‘차 한잔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책을 통해 더 넓은 우주를 탐험하길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 혹시 F세요? 전 T인데 6
첫사랑 11
무한 리필까진 아니더라도 18
나의 자기를 찾아서 26
글쓰기와 민망함의 상관관계 (w.TMI) 36
물고문의 향연 (w.TMI) 42
산업 스파이 (w.TMI) 50
곡차를 아십니까? (w.TMI) 60
서른한 살 로맨스 (w.TMI) 75
30년 만에 데이트 (w.TMI) 86
지하철에서 이불킥 하지 않으려면 (w.TMI) 99
담배와 보이차 (w.TMI) 109
가배차의 첫 경험 (w.TMI) 120
초록을 우리는 우리는 (w.TMI) 130
착한 사람만 걸리는 병 (w.TMI) 140
냄새에 관하여 (w.TMI) 148
오겡끼데쓰까, 와따시와 겡끼데쓰 (w.TMI) 158
민초의 난 (w.TMI) 164
작은 것들의 신 (w.TMI) 172
오히려 힙해 (w.TMI) 182
도를 아십니까? (w.TMI) 192
쌍화차는 차가 아니다 (w.TMI) 215
한잔에 우주 228
에필로그 - 이루지 못한 아빠의 꿈 234
* TMI는 Tea Much Information의 약자로 알아두시면 좋을 차(tea)에 대한 상식을 담았습니다.
Author
양태영
티 브랜드 ‘티앤영’의 대표이자 글쓰기를 좋아하는 마케터.
차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글을 쓰기 시작했다.
“커피 한잔하자”라는 말보다 “차 한잔하자”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지길 바라는 이상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Instagram @yangtae000
티 브랜드 ‘티앤영’의 대표이자 글쓰기를 좋아하는 마케터.
차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글을 쓰기 시작했다.
“커피 한잔하자”라는 말보다 “차 한잔하자”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지길 바라는 이상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