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시 동안 추억은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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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07
Pages/Weight/Size 122*190*13mm
ISBN 979119213428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추억은 솔직한 날개를 달아줍니다.
무장해제 되고. 잠겨 몽글해지는.
저마다의 의미는 풍성하겠습니다.

잠시만 모셔다드릴까요,
당신이 될 수도 있고
당신의 사랑이 될 수도 있으며
구름의 여정이 될 수도 있는 곳으로.

떠나가는 계절과 찰나의 반복
여전히 복작복작 잘 지낼 겁니다.
눈부신 그때를 기억해주세요.
우리, 또 봐요.
Contents
〈지금 이 시간도 누군가의 클래식이 되겠지요〉 _ 장윤정

시인의 말 14
클래식은 영원하다 16
사마귀 연대 17
투명 꽃다발 18
불장난 20
주먹 만세 22
다슬기 사냥 24
사철나무 아래 꽈배기 하나 26
땅 28
자카르타 수영장에서 29
노을 산책 30
자전거 안장에 앉아 32
월담 34
인간 낚시 35
누에고치 땅콩 같은 것이 36
비행일지 38
만병초 40
시에게 41
인연 42
벚꽃, 분홍 43
우산을 씌워준다는 건 44
아궁이를 지나 인덕션 9 45
그 세숫대야 단팥빵 1 46
그 세숫대야 단팥빵 2 48
위대한 독학 50
귀신고래 52
바다의 취미 54

〈지나야 그리운 것들이 있다〉 _ 조윤희

시인의 말 56
바람 58
골목길 59
면봉 60
흑백 61
시(時) 62
꽃 하나 필적에 63
하늘아 64
첫 고백 65
배가 고픕니다 66
품 67
폭포에게 68
야경 69
미소 70
기차 안에서 71
이런 날 72
비 오는 날 73
이별 74
가을 시 75
한낱 정이라는 것 76
섬 77
가뭄 78
묵념 79
가을나무 80
유리잔 81
향수 82
기찻길 83
겨울의 새벽 84
카페 85
사라져가는 겨울에게 86
푸념 87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 88
봄이 그리울 겨울에게 89
찬밥 90
그믐달 91
고민 92
잠 93
풍선 94
손수건 95
지나야 그리운 것들이 있다 96
책갈피 97

〈나를 사랑하기 위한 여정〉 _ 이영

시인의 말 98
리미티드 에디션 100
반려묘 101
만족하는 삶 102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 103
해도 괜찮아 104
한계 105
이별 106
찰흙 107
별거 없구나 108
사랑하는 아버지 109
동물원 110
기다릴게 111
짝사랑 전문 112
달이 참 예쁘다 113
흰색 운동화 114
이어폰 줄 115
오느라 힘들었지 116
이사 117
벚꽃보단 가로수 118
너에게 묻고 싶다 119
초 120
불청객 121
네 손을 잡고 122
가면 123
줄 124
비가 와서 125
좋은 사람 126
끝 127
통화목록 128
오래 걷고 싶어요 129
응원합니다 130
나무가 하는 인사 131
예쁜 마음 132
사랑이었어 133
퍼즐 134
겨울 135
박장대소 136
한 걸음 더 137
우선순위 138
()에게 139

〈장미는 가시가 있고, 나는 시가 읽지〉 _ 최료

시인의 말 140
사이 142
민들레 143
초승달 144
포옹 145
복숭아 146
황도 147
노래 148
비 149
칠월 150
남이섬 151
서핑 152
새벽 154
팽이 155
풋사과 156
가족 157
일요일 158
기념관 159
달빛 샤워 160
빛의 발자취 161
물고기 162
땅콩크림라떼 163
생명체 164
딸기 노을 에이드 166
슬픔은 진주로 167
벌룬 168
운동장 170
시랑 가시 171
분수 172
해바라기 173
진심이 다 한 시 174
고백 176
우리 177
10월에 178
백팩 180
빨래 181

〈단어의 모험〉 _ 조성권

시인의 말 182
당연 184
적당 185
자연 186
나 187
우리 188
세상 189
꿈 190
산책 191
나와 우리(세계) 192
기도 193
낙엽 194
들풀 195
들꽃 196
솔잎 197
시간 198
아이와 어른 199
물결 200
물 201
촌스러움 202
세련 203
풍성 204
새 205
꽃 206
열매 207
떡잎 208
뿌리 209
줄기 210
나무 211
야생화 212
찰나 213
순간 214
지금 215
어제 216
내일 217
오늘 218
전통 219
질서 220
자유 221
달 222
구름 223
Author
장윤정,조윤희,이영,최료,조성권
어깨 위로 쓰러지는 이를 받아내고
유독 어떤 모양새들이 눈에 밟히고
당연하다는 순간에 의문을 가질 때
어김없이 펜을 잡으며 다짐합니다
따뜻한 것들을 쓰겠다고 메말라가지 않겠다고
양분이 되어 고운 흙을 내어줄 것을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시대를 잇는 시인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과거와 자연, 사람과 사랑
긴밀하게 연결된
그 아름다움을 노래할까요
어깨 위로 쓰러지는 이를 받아내고
유독 어떤 모양새들이 눈에 밟히고
당연하다는 순간에 의문을 가질 때
어김없이 펜을 잡으며 다짐합니다
따뜻한 것들을 쓰겠다고 메말라가지 않겠다고
양분이 되어 고운 흙을 내어줄 것을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시대를 잇는 시인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과거와 자연, 사람과 사랑
긴밀하게 연결된
그 아름다움을 노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