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

머무는 바 없는 자비로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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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25
Pages/Weight/Size 130*200*13mm
ISBN 979119212817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번뇌 해결서이자 머무는 바 없는 자비를 실천하는 보시 활용서, 『금강경』을 만난다!



감이당 대중지성(감성) 프로그램을 통과한 학인들이 펼치는 고전과의 만남, 감성 시리즈의 세번째 책은 『금강경』과의 만남이다.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을 『금강경』을 불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인문학 고전을 공부하는 학인으로서 다시 읽고 소개하는 책. 『금강경』의 유명한 게송구들을 발판 삼아, 특정한 고집이나 생각에 집착하지 말고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면 번뇌를 깨고 흐르는 마음인 자비에 이를 수 있음을 생생한 생활 속 경험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30여 년간 내과 의사로 살아온 저자는 인생의 가장 힘겨웠던 시기에 『금강경』을 만나 『금강경』과 함께 그 시기를 건넜다. 이후 인문학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동서양의 고전과 더불어 다시 『금강경』을 읽었고, 『금강경』을 공부할수록 육조 혜능이 말한 ‘우리는 모두 부처’라는 말이 절절하게 와 닿았다. 이에 저자는 ‘자신의 괴롭히는 생각의 매듭을 풀고 자유로워지는 『금강경』의 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Contents
머리말

프롤로그 : 부처의 탄생, 『금강경』의 탄생

1. 부처가 세상에 나타나다
2. 불교의 혁명, 대승불교
3. 『금강경』의 탄생, 아라한에서 보살로

1장 『금강경』, 번뇌를 깨뜨리는 번개 또는 귀중한 보물!

1. 『금강경』의 의미
2. 질문하는 자, 수보리
3. 혜능, 『금강경』을 만나 나무꾼에서 선불교 스승으로
4. 지금도 『금강경』!

2장 모든 상(相)은 망상!─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

1. 마음 방향 돌리기, 나에게서 우주 만물로
2. 번뇌를 일으키는 네 가지 상(相)
1) 아상(我相)─절대적인 나, 변하지 않는 너 / 2) 인상(人相) ─ 아상의 집단화 / 3) 중생상(衆生相)─생명을 구분짓는 마음 / 4) 수자상(壽者相)─젊음과 몸에 대한 집착
3. 상(相)이 없다는 상(相)에도 머물지 마라

3장 묘한 행동은 대상에 얽매임이 없고─묘행무주 행어보시(妙行無住 行於布施)

1. 보시의 출발은 재보시
2. 나의 어긋난 재보시 흑역사
3. 주위를 편안히 하는 무외시
4. 차원이 다른 법보시

4장 머무는 바 없는 한없는 자비─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1. 상(相)을 깨는 즉비(卽非), 머무르지 않는 지혜
2. 흐르는 마음, 자비(慈悲)
3. 네 가지 광대한 마음─사무량심(四無量心)

에필로그 : 일상에서 보살 되기

부록 : 『금강경』 원문
Author
이여민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때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했다. 미대와 의대 진학을 고민하다가 의사로 진로를 결정해 가톨릭 의과대학교로 진학했다. 내과 전문의가 되어 지금 병원 자리에 개인 의원을 열었고, 공부도 계속하여 생리학 전공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개원, 결혼, 예쁜 두 딸까지 얻으면서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30대 중반의 어느 날, 이 완성된 듯한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혼을 포함한 여섯 번의 재판을 겪게 된 것이다. 이때 봉은사에서 우연히 만난 『금강경』은 안식을 찾게 해준 유일한 빛이었다. 다사다난했던 10여 년이 지나고 40대 끝자락에 ‘감이당’을 알게 되면서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스피노자, 융, 니체, 공자, 『주역』, 노자와 만나 동서양의 철학을 배우고 있다. 현재는 고전을 읽고 쓰는 것으로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고전평론반에서 공부한다. 『법구경』, 『숫타니파타』, 『입보리행론』 같은 불교 경전 공부와 집중 명상을 몇 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부처님의 지혜를 나누고 싶어 4년째 ‘보살 세미나’를 열어 친구들을 만나는 중이다. 앞으로도 앎과 삶이 일치하는 공부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때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했다. 미대와 의대 진학을 고민하다가 의사로 진로를 결정해 가톨릭 의과대학교로 진학했다. 내과 전문의가 되어 지금 병원 자리에 개인 의원을 열었고, 공부도 계속하여 생리학 전공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개원, 결혼, 예쁜 두 딸까지 얻으면서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30대 중반의 어느 날, 이 완성된 듯한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혼을 포함한 여섯 번의 재판을 겪게 된 것이다. 이때 봉은사에서 우연히 만난 『금강경』은 안식을 찾게 해준 유일한 빛이었다. 다사다난했던 10여 년이 지나고 40대 끝자락에 ‘감이당’을 알게 되면서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스피노자, 융, 니체, 공자, 『주역』, 노자와 만나 동서양의 철학을 배우고 있다. 현재는 고전을 읽고 쓰는 것으로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고전평론반에서 공부한다. 『법구경』, 『숫타니파타』, 『입보리행론』 같은 불교 경전 공부와 집중 명상을 몇 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부처님의 지혜를 나누고 싶어 4년째 ‘보살 세미나’를 열어 친구들을 만나는 중이다. 앞으로도 앎과 삶이 일치하는 공부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