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산책을 좋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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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098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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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21
Pages/Weight/Size 152*210*15mm
ISBN 9791192098043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우리는 반려견들과 어떻게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가?
“자기가 키우던 강아지를 수레에 태우고 다니는
사람은 아름답다.”


서울 근교의 커다란 공원이 보인다. 그곳을 자신의 강아지와 산책 나온 아이의 모습이 들어온다. 책은 “던져! 어서 던지라고, 우리 여기서 신나게 뛰어놀았잖아.” 이렇게 시작된다. 그런데 그림엔 두 마리 강아지와 노는 아이의 모습이 나오기에, 이런 말투가 좀 어색하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그다음 이야기도 이런 화법으로 진행된다. “그렇지. 잘 숨어봐. 너와 함께한 숨바꼭질 놀이, 언제나 재미있었어.” 분명 그림 속에는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노는 아이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 책의 내레이션은 과거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는 두 마리의 새끼 강아지 외에도 한 마리의 늙고 병든 강아지를 수레에 태우고 공원 산책을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 수레에 실린 거동이 불편한 강아지의 회상과 추억의 목소리였던 것이다. 아이는 자신이 아주 어린 아가였을 때부터 키우던 이 ‘은비’라는 강아지와 늘 이곳 공원을 찾아 산책을 즐겼던 모양이다. 그런다가 이 은비는 새끼 두 마리를 낳고, 아이가 4학년이 된 지금 초라하게 늙고 병이 든 것이다. 그래도 이 아이는 은비를 수레에 태우고 새끼 강아지와 함께하는 공원 산책을 늘 같이한다. “너와 함께하는 이 산책을 잊지 않을 거야.” 은비는 이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속삭인다.
Author
표영민,지은아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재미마주 코스워크에서 이야기 짓기를 공부했습니다. 머릿속에 슬며시 나타나는 이야기 조각을 수집하여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현재는 어린이 책으로 둘러쌓인 집에서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아기 곰의 특별한 날』, 『어쩌다 슈퍼스타』, 『아기 거북』, 『나는 기다립니다』, 『나는 개구리다』, 『와~ 똥이다』, 『혼자 있을 때, 나는』, 『뭐하니? ㄱㄴㄷㄹ』, 『우리 좀 재워 줘』, 『마녀 카미의 신통방통 강아지 소동』 등을 펴냈다.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재미마주 코스워크에서 이야기 짓기를 공부했습니다. 머릿속에 슬며시 나타나는 이야기 조각을 수집하여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현재는 어린이 책으로 둘러쌓인 집에서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아기 곰의 특별한 날』, 『어쩌다 슈퍼스타』, 『아기 거북』, 『나는 기다립니다』, 『나는 개구리다』, 『와~ 똥이다』, 『혼자 있을 때, 나는』, 『뭐하니? ㄱㄴㄷㄹ』, 『우리 좀 재워 줘』, 『마녀 카미의 신통방통 강아지 소동』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