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제가 듣고 있어요

114 상담사의 마음 청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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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5
Pages/Weight/Size 130*188*15mm
ISBN 979119200502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정말 사실일까? 이런 상담 전화가 진짜 온다구?

나 정말 답답한데 이럴 때 전화해도 될까?

이 책을 읽은 후, 부모님 휴대폰에 114 전화번호를 저장해 드리게 된다.




20년간 114 콜센터에서 500만 명을 상담한 한 상담사의 진심

“언제든 전화하세요, 당신 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N년차 특집 편에 출연해 MC뿐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김연진 상담사가 방송에서 다 못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찾아온다. 114에 상호나 지역, 맛집 전화번호만 물어보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었다. 귀한 소지품을 잃어버렸을 때, 길을 못 찾을 때, 낯선 여행지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몸이 아플 때, 외로울 때 누군가는 114를 찾고 있었다.



24시간 길 잃은 사람에게는 나침반이 되어주고, 아픈 사람에게는 보호자가 되어주고, 마음이 아플 때는 내 편이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깨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알려주는 저자의 특별한 상담 일지다. 상담사라고 다 그처럼 전화를 받아주지 못할 것이다.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고, 이 세상에 외롭고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곱씹어 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수화기를 통해 짧은 시간 나눌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가 얼마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나아가 진정한 ‘나눔과 소통’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을 담았다.



상담사가 직접 병을 낫게 해줄 수도 없고, 사고 현장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모를 때, 당황해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아무 생각도 안 날 때, 누군가가 내게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될 때 전화기를 들면 되었다. 지금껏 많은 사람들이 114 상담 전화가 아직도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언제나 그 자리에서 24시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AI 시대로 기계음이 상담하는 콜센터도 많은데 여전히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담사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글을 읽다 보면 함께 공감해주는 눈빛, 답답한 마음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 사랑이 듬뿍 담긴 배려까지 담고 있는 저자의 음성이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 같아 모든 고민이 잠시라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참 편안하고 좋았다. 저자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고, 목소리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지 증명하려고 한다.



“수많은 고객을 만나면서 함께 웃고 울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날은 뿌듯함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내가 계속 상담사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매일 천 명이 나를 찾는다

운명을 바꾼 종소리
무대에 서는 것처럼
고객님, 죄송합니다
여자들만의 회사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남기
_114 역사와 함께 흐른 인사말
참아야 하느니라
소확행
_사랑합니다, 고객님
또다른 꿈을 꾸다

2장 고객님, 걱정마세요

직접 눈을 치워드릴 수는 없지만
며늘아, 아들을부탁해
우리 딸이 죽었어요
빨리요, 빨리! 출동해주세요!
선생님, 제발 도와주세요
_114 척척박사 -상호편
_114 척척박사 - 음식점 편
_114 척척박사 - 시니어 편

3장. 누군가에겐 감정노동자,
우리들은 감정능력자


절망과 슬픔이 바뀌는 순간
통화를 끝내도 상처는 남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이 들립니다
모야? 모야?
평생 잊지 못할 말
계속 사랑해 주세요, 반려동물
진짜 같은 가짜

4장. 114 존재의 이유

고객님, 제 점수 100점 드립니다
언니, 그래도 행복하죠?
고민 해결사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외국보다 멀리서 돌아오신 당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마음이 들리는 신기한 전화

5장 내일도 함께 할 114

10, 20, 40!
_마흔살이 된 나에게
재택근무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19가 114도 바꾼다
우리 앞에 다가온 현실 AI
그리운 선배님들의 114 이야기

에필로그
부록 _114의 알쓸신서(알면 쓸모있는 신기한 서비스)
Author
김연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화번호와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안내 하는 KT그룹 KTIS 114 전화번호 안내 콜센터에서 20년간 근무 중이다. 목소리로만 스쳐 지나가는 짧은 인연이지만, 정말 소중한 인연들이 있다. 하루에 많게는 1,800콜의 고객과 만나며 인생을 배웠고, 그렇게 20년 동안 500만 명의 고객에게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단지 번호 안내로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사연과 절실한 사정, 고민을 마치 내 일인 양 함께 공감 하고 고객 편에서 들으며 조금의 도움이라고 되고자 애쓰다 보니, 이 일의 아름다움과 매력도 느끼게 되었다.

이 책 『걱정 말아요, 제가 듣고 있어요』에는 114에 근무하면서 만난 소중한 고객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 회사 생활과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역사(86년)를 가진 콜센터 114 소개, 365일 24시간 사람이 직접 받는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114의 존재 이유, 그리고 가족과 나의 삶이 녹아 들어가 있다.

KTIS 데이터서비스본부 114 서비스팀 정보안내센터 선임매니저 부팀장 KTIS 114서울본부 사내CS강사(2004~2011)
유튜브 〈쿡한 직업〉 ‘114 상담사’편 출연 유튜브 〈114 TV〉 진행
SBS 〈서경석의 공통점을 찾아라〉 114 상담사로 출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106회, N주년 특집 ‘인생 N회차’ 20년 차 114 상담사 대표로 출연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화번호와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안내 하는 KT그룹 KTIS 114 전화번호 안내 콜센터에서 20년간 근무 중이다. 목소리로만 스쳐 지나가는 짧은 인연이지만, 정말 소중한 인연들이 있다. 하루에 많게는 1,800콜의 고객과 만나며 인생을 배웠고, 그렇게 20년 동안 500만 명의 고객에게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단지 번호 안내로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사연과 절실한 사정, 고민을 마치 내 일인 양 함께 공감 하고 고객 편에서 들으며 조금의 도움이라고 되고자 애쓰다 보니, 이 일의 아름다움과 매력도 느끼게 되었다.

이 책 『걱정 말아요, 제가 듣고 있어요』에는 114에 근무하면서 만난 소중한 고객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 회사 생활과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역사(86년)를 가진 콜센터 114 소개, 365일 24시간 사람이 직접 받는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114의 존재 이유, 그리고 가족과 나의 삶이 녹아 들어가 있다.

KTIS 데이터서비스본부 114 서비스팀 정보안내센터 선임매니저 부팀장 KTIS 114서울본부 사내CS강사(2004~2011)
유튜브 〈쿡한 직업〉 ‘114 상담사’편 출연 유튜브 〈114 TV〉 진행
SBS 〈서경석의 공통점을 찾아라〉 114 상담사로 출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106회, N주년 특집 ‘인생 N회차’ 20년 차 114 상담사 대표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