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꽃물 동시인은 현재 춘천 교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동시집이 두 번째이다. 저자는 동시집 책머리에 ‘봄을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늘 봄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굳게 믿고, 봄의 들판에서 사는 것처럼 살았습니다. 더운 여름이 오고, 낙엽 뒹구는 가을이 오고, 눈보라 몰아치는 겨울이 왔지만 그 아이의 세상은 언제나 봄, 봄이었습니다. “나는 할 수 있어, 이런 것쯤은 다 이겨 낼 수 있어!”. “곧 나아질 거야, 지금보다 더 좋은 날이 펼쳐질 거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봄은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입니다. 곧 어린이는 봄이고, 어린이가 성인으로 자라는 동안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늘 새봄처럼 새 희망이 샘솟는다고 하였으며, 항상 어린이다운 꿈을 노래하는 이는 곧 저자임을 말합니다.
55편의 동시 주제(소재)는 어린이 마음에 맞춘 어린이의 생활, 학교생활, 가족, 자연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시의 전편에 ‘생활성’이 느껴집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일정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살아가듯이, 한 편 한 편,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공감과 재미가 있습니다.
Contents
1부(꽃밭으로 놀러 가요)-뜨개질/은하수/깜장 염소의 만행/쥐손이풀 꽃다발/수어/그리운 이름을 부르는 법/별똥별/붉은 목련/하얀 목련/꽃밭으로 놀러 가요/민들레/애기똥풀/입춘/마치 나처럼
2부(저 때문이랍니다)-짝사랑/별들의 학예회/스승의 날 교실 풍경/내 입이 얼마나 싼 줄 아니/능소화/초록 신호등/어쩌면/사진 꽃/부추꽃/나란히 나란히/태양이/저 때문이랍니다/너만 배신자야/김밥 떡
3부(달빛 택배)-달빛 택배/발톱 감춘 청개구리/도깨비 비/산노을/아가의 첫 사진/아가의 걸음마/내 동생은 왜 그럴까/바르게 불러 주세요/양파/편식쟁이/친절한 아주머니 덕분에/그래도 너는 내 친구/소원을 빌 거야/빵 생각, 치킨 생각
4부(아빠처럼 꿈꾸기)-좋아하는 시간이 뭐니/바위 부처님/너는 좋겠다/파수꾼의 탄생/뜀틀 넘기/아빠처럼 꿈꾸기/건망증/오지랖이 하늘을 찌른 날/오해/단풍놀이/이런 민폐 사절/내 마음 좀 알아줘/내 별명
Author
문꽃물,이선주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계간 《동화향기동시향기》 제6회 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너 그러면 양심이 없는 거야’ 외 4편이 당선되었으며, 동시집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를 펴냈습니다. 현재 춘천 교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행복한 어른입니다.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계간 《동화향기동시향기》 제6회 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너 그러면 양심이 없는 거야’ 외 4편이 당선되었으며, 동시집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를 펴냈습니다. 현재 춘천 교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행복한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