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순미 시인은 2023년 계간 〈동화향기동시향기〉가 주관하는 아침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신인으로 첫 동시집을 펴냈다. 신인상 심사를 맡았고, 해설을 쓴 심후섭 아동문학가는 “허순미 동시는 하나같이 바로 앞에 있는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고 느낀 일들을 이야기 들려주듯 풀어 놓고 있다.”라고 하였다. 어린이 세계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일상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일을 소재로 삼았다.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할까 말까 망설이다 편한 몸 대신 불편한 마음을 얻은 일. 용기가 없어 반장 선거에 손을 들지 못했던 일. 속마음과 겉마음이 너무 달라서 당황했던 순간. 기쁘고 슬프고 아프고 미안한 것들. 어린이의 내적?외적인 면을 소홀히 넘기지 않고 넓고 깊게 살피고 있다. 작가는 동시를 통해서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나도 너랑 똑같아.” 라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Contents
1부(오늘부터 1일)-내 맘도 모르면서/지우개 사과/허수아비/오늘부터 1일/이상해/이름/사진/왜 화를 내세요/왕과 신하/꽃놀이/
홍시 감별사/시계/빗물/타임머신을 타고
4부(먼 데서 온 친구들)-로봇 되다/화난 선풍기/휴가 떠난 해님/속마음/소나무 옷/비밀/먼 데서 온 친구들/착각이었어/
나도 스타일이 있어요/수영장 입학 날/마음아, 꼼짝 마/주인 찾기/나도 처음
Author
허순미,엄마달
인천광역시 강화에서 태어났습니다. 2023년 <동화향기동시향기> 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허수아비’ ‘사진’ ‘빗물’ ‘치과’ 4편이 당선되어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 2020년 《문학이후》에 수필이 당선되었고, 현재 매직아동극단 활동을 하며 동화구연을 하고 있습니다. 《나도 너랑 똑같아》가 첫 동시집입니다.
인천광역시 강화에서 태어났습니다. 2023년 <동화향기동시향기> 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허수아비’ ‘사진’ ‘빗물’ ‘치과’ 4편이 당선되어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 2020년 《문학이후》에 수필이 당선되었고, 현재 매직아동극단 활동을 하며 동화구연을 하고 있습니다. 《나도 너랑 똑같아》가 첫 동시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