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양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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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30
Pages/Weight/Size 175*235*20mm
ISBN 9791191884432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데이트 폭력 실화 『7층』의 작가, 동물과 함께 힐링으로 돌아오다!

열린 영혼을 가진 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인간적인 이야기

‘나는 동물과 친한 사람이 아니었다.’- 오사 게렌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이자 여성에 대한 남성 폭력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만화인 『7층』, 가족 간의 의사소통 불능을 폭로한 『가족의 초상』,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정서적 방치를 당한 자전적 이야기인 『그들의 등 뒤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 아버지와의 단절을 고백한 『시간을 지키다』, 스스로를 파괴해 나가는 메커니즘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불편한 인생을 그린 『돼지』 등 그동안 우리 사회의 어둡고 불편한 이야기들을 그녀만의 독특한 시각적 세계와 톤, 과감하고 특색 있는 유머와 잘 짜인 시각적 내러티브로 독자들과 솔직하게 소통하였던 오사 게렌발이 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이번에는 고양이와 함께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사는 동물에게 영혼이 없다고 믿고 살았다. 동물을 좋아하고 사람처럼 대하는 이들을 경멸하며 살았다.

성인이 된 후,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딸의 바람으로 루비라는 고양이를 입양하게 된다. 처음에는 루비와 거리를 뒀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모든 게 바뀌었다. 오사와 루비는 점점 가까워졌다. 상자를 좋아하는 루비는 오사에게 반려고양이 그 이상이었다. 루비는 오사가 숨기고 가려왔던 모든 감정들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었다.

루비 다음으로 온 고양이는 펜리스. 사람을 좋아하고 사냥을 좋아하는 고양이다. 고양이가 좋아진 오사는 또 다른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는데 바로 길냥이 오씨안이다. 고양이 보호소 구석에 꼬리가 잘린 채 떨고 있던 오씨안. 녀석의 마음을 여는 길고, 험난하고, 장애물 가득한 여정이 시작된다. 그러나 오사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씨안도 점점 달라지는데...

자신의 정신 세계 및 타인과의 관계 탐구에 일가견 있는 오사 게렌발이 동물의 감정과 인간의 내면을 꿰뚫어 보는 남다른 시각적 재능을 다시 한번 유감없이 발휘한다. 동물과의 사랑을 부정했던 자신의 젊은 날을 되돌아보고, 삶에 곧 찾아올 작은 공허함마저 채워 줄 반려묘와의 여정을 그리며 ‘고양이’라는 가벼운 소재로부터 오사 특유의 인간적이고 성숙한 무게감을 만들어 낸다. - 미숙 스크리바 김 (옮긴이)
Author
오사 게렌발,미숙 스크리바 김
1973년에 태어났으며 스톡홀름의 콘스팍 디자인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2002년 졸업했다. 스웨덴 여성 만화 작가 붐을 일으킨 개척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작품으로는 『7층』(2015 부천만화대상 선정작), 『가족의 초상』이 있다. 오사의 졸업 작품이기도 한 『7층』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자 여성에 대한 남성 폭력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만화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국제앰네스티 후기가 실린 판본을 내놓기도 했다. 가족 간의 의사소통 불능을 폭로한 『가족의 초상』은 뛰어난 이야기솜씨가 돋보이는 서술 구조를 띠는 가운데 인간관계의 중심에서 심리적 메커니즘을 연출하고 있다. 앞선 두 작품이 각기 작가의 20대와 30대를 대표한다면 이 두 작품을 아우르는 속편 격인 신작 『그들의 등 뒤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는 그녀가 40대에 쓴 아홉 번째 그래픽노블로 비평가들에 의해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다.
1973년에 태어났으며 스톡홀름의 콘스팍 디자인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2002년 졸업했다. 스웨덴 여성 만화 작가 붐을 일으킨 개척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작품으로는 『7층』(2015 부천만화대상 선정작), 『가족의 초상』이 있다. 오사의 졸업 작품이기도 한 『7층』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자 여성에 대한 남성 폭력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만화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국제앰네스티 후기가 실린 판본을 내놓기도 했다. 가족 간의 의사소통 불능을 폭로한 『가족의 초상』은 뛰어난 이야기솜씨가 돋보이는 서술 구조를 띠는 가운데 인간관계의 중심에서 심리적 메커니즘을 연출하고 있다. 앞선 두 작품이 각기 작가의 20대와 30대를 대표한다면 이 두 작품을 아우르는 속편 격인 신작 『그들의 등 뒤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는 그녀가 40대에 쓴 아홉 번째 그래픽노블로 비평가들에 의해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