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상상만발책그림전 수상작!
톡톡톡… 비가 내리면 달라지는 세상,
생동하는 자연의 모습을 경쾌한 말놀이로 풀어낸 그림책!
자연의 순환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생명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톡톡톡, 작은 물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져요. 새싹은 이파리를 활짝 펼치고, 아이는 우산을 활짝 펼쳐요. 주룩주룩, 비가 내리면 달팽이는 꼬물꼬물 집에서 나오고, 아이는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요. 아이는 빗소리가 만드는 음악을 듣고, 나무들은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불러요. 비는 물웅덩이를 만들고, 작은 물길을 만들고, 파도가 되어 밀려오고, 눈이 되어 떨어져요. 비가 오면 달라지는 세상, 비가 그친 뒤 맞이하는 세상… 변하지 않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생명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이 책은 비가 오면 생동하는 자연의 모습과 생명의 작은 움직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따라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보슬비가 내리면 우산을 펼치고, 와르르 빗줄기가 거세지면 빗소리가 만드는 음악을 듣는 아이. 아이는 비가 만든 물웅덩이를 훌쩍 뛰어넘기도 하고, 비가 만든 작은 물길을 따라 첨벙첨벙 걷기도 합니다. 바다에 내리는 비는 파도가 되어 돌아오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떨어지지요. 폭풍우가 몰아치면 서로 끌어안고 이야기를 나누고, 비가 그치면 아름다운 무지개를 바라봅니다. 빗방울은 다시 작은 물방울이 되어 바람을 타고 굴러다니고, 아이의 마음속에 사르르 스며듭니다. 우리는 비의 순환과 생명의 움직임을 통해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제7회 상상만발책그림전 수상작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세계를 구축해 온 봄구름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입니다. 다양한 비의 모습,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하고 움직이는 생명들의 모습을 리듬감 있는 언어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자연을 향한 아이의 시선은 메말랐던 우리의 감각을 깨워줍니다. 모두가 우리와 함께하는 친구들이며,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이 책을 통해 비가 오면 달라지는 세상의 모습을 오감으로 느껴보세요. 또한 변치 않는 자연의 순환과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Author
봄구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집, 에세이,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봄 하늘의 구름 같은 따뜻함과 포근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신사임당』 『할머니의 비밀일기』 『룩 인사이드』 등이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집, 에세이,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봄 하늘의 구름 같은 따뜻함과 포근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신사임당』 『할머니의 비밀일기』 『룩 인사이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