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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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25
Pages/Weight/Size 254*203*10mm
ISBN 9791191827286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긍정적 사고를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낙관과 희망을 찾으려는 균형 잡힌 노력을 담은 그림책
점점 더 어려운 일이 일어나도 “오히려 더 좋았어요.”라고 말하는 햇살이 이야기

비 오는 날 좋아하세요?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바람이 옷소매를 파고들고,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 신발이 빠지는 그런 날 학교에 가는 게 뭐가 좋냐고 할 거예요. 하지만 햇살이는 달라요. 햇살이는 커다란 노란 우산 쓰기 좋은 날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시무룩하고 우울하게 걸어 가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가는 길에 합류합니다.

하지만 학교 가는 길은 순탄치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고, 하늘이는 우산과 함께 하늘로 날아갑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일 났다고들 하겠지만, 햇살이는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옹기종기 잘은 마을을 내려다보니, 꼭 새가 된 것 같으니까요.

햇살이에게 일어난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폭풍우 치는 바다 위를 날아가다가, 출렁이는 바다의 작은 배 위로 떨어지기도 하죠. 그뿐인가요? 커다란 파도가 쳐서 햇살이가 탄 작은 배는 큰 바위틈에 끼고 맙니다. 이런 시련 속에서도 햇살이는 “오히려 더 좋아요.”라는 긍정의 마음과 자신의 커다란 노란 우산을 꼭 잡고 놓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한계점을 갖고 있고, 그 지점이 각자 다르듯이 이렇게 긍정적인 햇살이에게도 한계점이 있습니다. 유일한 동반자였던 갈매기 한 마리가 햇살이를 떠났을 때입니다. 그래서 결국 햇살이도 훌쩍, 훌쩍 울고 말죠.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와 뒤집힌 우산이 햇살이가 그동안 어떤 일을 겪었는지 다시금 떠올리게 해 그 마음에 절로 공감이 됩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긍정왕 햇살이는 좋은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학교에 가게 됩니다.

맑든 비가 오든, 인생의 많은 상황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햇살이의 긍정적인 마음과 회복탄력성은 삶에 대한 태도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Author
셀리아 크람피엔,김세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어요. 어린 시절을 독서, 야생 동물 관찰, 나무 오르기(때로는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함)로 보냈습니다. 셰리단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현재는 장난꾸러기 고양이, 참견쟁이 개와 세인트캐서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이 첫 그림책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어요. 어린 시절을 독서, 야생 동물 관찰, 나무 오르기(때로는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함)로 보냈습니다. 셰리단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현재는 장난꾸러기 고양이, 참견쟁이 개와 세인트캐서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이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