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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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19
Pages/Weight/Size 133*205*20mm
ISBN 979119179718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날마다 첫날처럼 새로운 시라는 악기를 늘 지니고 다니듯이

신현숙 시인은 시라는 악기를 늘 지니고 다니는 사람 같다. 언제 어디서라도 가슴에 불이 켜지면 그것을 받아 적는다. 마치 수도꼭지를 틀면 쏟아지는 물 같기도 하다. 이처럼 그녀의 가슴에는 시라는 장치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 반복되는 일상을 노래하지만 보석처럼 잘 다듬은 그녀의 언어는 맑은 하늘빛처럼 신선하다.
Contents
시인의 말

추천사_ 류정희(시인)

1부_ 목장과 나의 노래

2021년의 봄날
꿈을 꾸는 청년에게
달팽이 기어가다
동산을 오르면서
목장과 나의 노래
바다는 아무 말 없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바람의 얼굴


사랑하였기에
사랑은
새해를 맞이하며
여름이 가고 있다
시를 쓴다 1
시를 쓴다 2
시를 쓴다 3
어찌하여 가시나이까
상처는 향기가 난다
연두가 오는 봄
잊었다는 말
포도 한 송이
바다 1
부활

2부_ 나에게도 어린 날 있었다

가지 않는 시계
건망증
기다림
나에게도 어린 날 있었다 1
나에게도 어린 날 있었다 2
말은 쉽지요
비문 앞에서
생각을 바꾼 날
아파트 공사
수리공
어머니 무덤을 찾아서
연못에 떨어진 꽃잎
옛날 연탄불을 생각하며
친정 가는 길
우리가 부를 이름
유엔 묘지
이별이 준 슬픔
잠 없는 밤
코로나가 온 가을
탁구를 치며
하루를 지나는 마음
할머니 가을

3부_ 유럽의 오월은 아름다웠다

고속도로
괌에도 노래가 있었네
기차 여행
덕유산
보길도 1
보길도 2
몰운대에서 보는 풍경
사량도에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수승대 1
수승대 2
수승대 3
월출산
유럽의 오월은 아름다웠다
울산 장미원에서
이스라엘 순례길
죽파리 자작나무 숲에서
지심도 동백꽃
천주산 진달래
풀꽃 문학관을 찾아서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서 1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서 2
황매산 철쭉

4부_ 산에 오르다


나무
낙엽
낙엽을 태우며
단풍을 보며
마이삭 태풍 지나고
산에 오르다
산책길
숲속
숲길을 가며
씨앗
야생화
어리둥절하다 1
어리둥절하다 2
오래된 장마
은행나무 잎을 밟으며
제비꽃
죽단화 피면 생각나는 사람
푸른 단풍
풍경
할미꽃을 보며
태풍 지나간 뒤
함께 걷는 길

신현숙 시집을 읽는다 | 자연과 사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절제된 따뜻함 _ 양왕용(시인)
Author
신현숙
창조문예 2021년 추천 완료 등단
창조문예 문인회 회원
부산 크리스천 문학협회 회원
부산 시인 협회 회원
사직동교회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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