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별난 것

메리 루플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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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5
Pages/Weight/Size 110*180*15mm
ISBN 979119177509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신선한 충격을 던진 《나의 사유 재산》 이후 두 번째로 번역·출간된 메리 루플 작품집. 《가장 별난 것》은 메리 루플이 시인이 되고 나서 30여 년이 지난 뒤에야 펴낸 첫 산문집으로, 그만의 기이하고 독특한 문학성의 원류를 선연히 확인해 볼 수 있는 글들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루플은 알베르 카뮈의 단편소설 〈자라나는 돌〉에 스치듯 등장하는 ‘노란 스카프의 여인’을 상상 속에서 추적하고, 교실 칠판에 덩그러니 적힌 문장이 스스로에 대해 품을 법한 생각을 그린다. 냉장고, 벤치, 일기, 이끼와 같은 평범한 사물들을 이야기의 중심에 세움으로써, 오직 그러한 방식으로만 발견될 수 있는 삶의 의미들을 포획한다.
Contents

여름 캠프에서
밀려난 자의 오랜 슬픔
반려동물과 시계
안개의 시간
이끼
물 한 잔
노란 스카프의 여인
벤치
기념물
아름다운 날
나의 탐조 일지
다트와 드릴
줌으로 확대한 마운드빌
어떤 여자가
나와 함께한 알들
큰사슴 엿보기

어떤 소용돌이
그날에 대한 진술서
일기
가장 별난 것
어느 낭만주의 시인의 운명
온 세상이 종이로 이루어져 있다면
사소한 개인적 문제
황혼에 대하여
무한한 생쥐들의 대학
어느 별것 없는 가을 주말
머릿속에서 절반쯤 쓰인 이야기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Author
메리 루플,민승남
시인, 에세이스트. 195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과 유럽 곳곳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버몬트 예술대학에서 23년간 글쓰기를 가르쳤고, 2019년 로버트 프로스트와 루이스 글릭 등이 거쳐 간 버몬트 계관시인 칭호를 받았다. 《시선집》을 비롯한 십여 권의 시집과 두 권의 산문집, 그리고 옛 문헌 속 단어들을 삭제해 새로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이레이저 아트’ 작품집 《작고 하얀 그림자》 등과 만화책 《집에 가서 잠이나 자!》를 냈다. 구겐하임 펠로우십,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상, 화이팅 어워드 등을 수상했으며, 강연 모음집 《광기, 고통, 그리고 달콤함》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시집 《던스》로 퓰리처상 결선 후보와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시인 토니 호글랜드는 메리 루플을 “에밀리 디킨슨의 절망과 월리스 스티븐스의 기교를 합친 듯한” 글을 쓰는 작가라고 일컬었고, 소설가 조이스 캐롤 오츠는 그의 작품 세계가 “기이하고 역설적인 방식으로” 독특하게 직조되었다며 칭송했다. 루플의 대표작 《나의 사유 재산》은 그처럼 독자적인 언어로 낙망과 구원을 오가며 사라짐, 슬픔, 문학적 자의식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산문 모음집이다. 현재 그는 버몬트 주 베닝턴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없이 살고 있다.
시인, 에세이스트. 195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과 유럽 곳곳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버몬트 예술대학에서 23년간 글쓰기를 가르쳤고, 2019년 로버트 프로스트와 루이스 글릭 등이 거쳐 간 버몬트 계관시인 칭호를 받았다. 《시선집》을 비롯한 십여 권의 시집과 두 권의 산문집, 그리고 옛 문헌 속 단어들을 삭제해 새로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이레이저 아트’ 작품집 《작고 하얀 그림자》 등과 만화책 《집에 가서 잠이나 자!》를 냈다. 구겐하임 펠로우십,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상, 화이팅 어워드 등을 수상했으며, 강연 모음집 《광기, 고통, 그리고 달콤함》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시집 《던스》로 퓰리처상 결선 후보와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시인 토니 호글랜드는 메리 루플을 “에밀리 디킨슨의 절망과 월리스 스티븐스의 기교를 합친 듯한” 글을 쓰는 작가라고 일컬었고, 소설가 조이스 캐롤 오츠는 그의 작품 세계가 “기이하고 역설적인 방식으로” 독특하게 직조되었다며 칭송했다. 루플의 대표작 《나의 사유 재산》은 그처럼 독자적인 언어로 낙망과 구원을 오가며 사라짐, 슬픔, 문학적 자의식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산문 모음집이다. 현재 그는 버몬트 주 베닝턴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없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