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시를 처음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필요가 있는 책으로 추구와 백련초해를 한글과 영문으로 함께 번역하였다. 추구(推句)는 작자가 분명하지 않다. 추구의 내용은 유명한 시인이나 명사들이 애송하던 5언구들 중에서 좋은 대구(對句)들만 주로 뽑아 편집한 것이기 때문이다. 천자문을 배운 다음 한자를 어느 정도 알게 되면 한시의 기초 학습으로 이 추구를 공부하였다. 백련초해(百聯抄解)는 조선조의 대표적인 한시 교재이다. 조선조 명종 때 문신 하서 김인후(金麟厚)(1510~1560)가 어린이들이 추구를 공부한 다음 한시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유명한 칠언율시들 중에서 대구(對句) 100수를 가려 뽑아 한글로 해석을 붙인 한시 입문서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한자보다 오히려 영어에 더 친숙해 있기 때문에 한문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번역은 원의를 살리기 위해 직역을 하고, 시문의 출처와 참고문을 실었다.
일제의 수탈이 절정에 이르던 1935(乙亥)년 경남 합천에서 출생하여 조부 밑에서 한자를 보고 먹물을 만지면서 자랐다. 6·25 전쟁 중에 교직에 뜻이 있어 진주사범학교를 거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교직생활을 하면서 단국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근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면서 그 사이 준비해 두었던 시서화를 묶은 《자유기하(自遺其瑕)》 출판기념회 겸 시서화 전시회를 20세기 말인 1999년 9월에 서울역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그 후 한시에 전념하면서 서울 양천향교에서 전국한시백일장을 추진 수차례 주관한 후 양천향교 한시학회를 조직하여 매주 토요일 강의를 전담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4년에는 한시학회 주관으로 산수(팔순)기념으로 문집 《설니소영(雪泥素影)》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대한한시학회 창립회원으로서 사단법인 한국한시협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저서로 《문법으로 배우는 명심보감)》, 《영문으로 배우는 명심보감)》, 《영문으로 하는 한문법공부)》, 《평헌의 문학산책)》 등이 있다
일제의 수탈이 절정에 이르던 1935(乙亥)년 경남 합천에서 출생하여 조부 밑에서 한자를 보고 먹물을 만지면서 자랐다. 6·25 전쟁 중에 교직에 뜻이 있어 진주사범학교를 거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교직생활을 하면서 단국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근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면서 그 사이 준비해 두었던 시서화를 묶은 《자유기하(自遺其瑕)》 출판기념회 겸 시서화 전시회를 20세기 말인 1999년 9월에 서울역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그 후 한시에 전념하면서 서울 양천향교에서 전국한시백일장을 추진 수차례 주관한 후 양천향교 한시학회를 조직하여 매주 토요일 강의를 전담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4년에는 한시학회 주관으로 산수(팔순)기념으로 문집 《설니소영(雪泥素影)》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대한한시학회 창립회원으로서 사단법인 한국한시협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저서로 《문법으로 배우는 명심보감)》, 《영문으로 배우는 명심보감)》, 《영문으로 하는 한문법공부)》, 《평헌의 문학산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