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의 말 (큰글자책)

파리에서, 밥을 짓다 글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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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74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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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21
Pages/Weight/Size 210*290*20mm
ISBN 979119174917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냉철한 이성과 통찰력 있는 사고로, 한국과 파리의 두 밥상을 넘나들며
그 속에 들어앉은 삶의 작동을 들여다본 목수정이 벼린, 동서양을 아우르는 밥상에 관한 생각들


밥 한 끼 속에 담긴 생명 유지를 위한 온기에 대한 기억부터 문화별 식습관의 차이, 밥 짓는 노동과 그에 따른 남녀 간 평등의 사회·정치적 문제와 먹거리의 생태·환경적 문제까지, 코로나 19를 비롯해 한순간도 평온하지 않은 지구촌에서 여와 남이,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찾아가는 ‘착한 밥상’에 대한 시급한 제안.

“지금, 당신의 밥상은 안녕한가요?”
Contents
서문 밥 짓기의 기쁨과 슬픔

Chapter 1 Memories of Table 밥상, 기억의 말

지치지 않는 기도, 엄마의 밥상 15
파리에서 맞춰진 마지막 퍼즐 21
치유의 찻상 29
할머니의 방 34
내 맘대로 메뉴의 결말 42
아빠가 남겨주신 마지막 한 그릇 50
겨울을 견디게 하는 붉은 묘약, 뱅 쇼Vin Chaud 57
카사블랑카의 쌉싸름한 추억 62
브르타뉴의 크레프와 김치부침개 73

Chapter 2 Meals at the Table 한 끼, 밥상을 차리는 말

삶의 구체성을 일깨워주는, 노동 85
굴 까는 남자, 희완 92
부엌에 서면 길을 잃는 그분들 100
‘삼식이’와 한 지붕 밑에 사는 법 109
계산은 정확하고 사랑은 평등하게 118
지리산 산촌민박 꽃별길새 126
밥상머리 발언권의 평등 135
엄마의 식탁이 빛을 잃고 있을 때 144
공동부엌의 꿈 152

Chapter 3 Thoughts with the Table 밥상 앞, 생각의 말

박스 속 초록 수첩이 뿌린 씨앗 165
금지된 음식 VS 금지한 음식 174
종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 182
밥상의 무기, 포크와 젓가락 189
채식주의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레시피 196
꼬빵copain과 식구食口 205
단련된 미각이 권력이 될 때 211
자폐, 일베, 글리포세이트 217
마녀사냥이 함께 매장한 것들 224
여와 남이 함께 오래 살고 싶다면 234
Author
목수정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말』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제 2의 터전으로 살아나가는 저자가 두 밥상을 넘나들며 마주한 음식에 깃들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자와 함께 낳은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내며 경험하고 관찰한 바를 기록한 이야기다.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칼리의 학교와 가정에서의 성장 과정을 차곡차곡 정리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아삭아삭 문화학교』, 『당신에게, 파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문화는 정치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10대를 위한 빨간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세계인권선언』, 『초경부터 당당하자: 나, 오늘 생리해!』, 『에코 사이드』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 영역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문화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후, 줄곧 파리에 거주하며 한국 사회 속 약자와 소수의 권리에 관해, 올바른 정치를 위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매체에서 글로써 전하고 있다.

뚜렷한 주관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목수정은 상대와 마주할 때면 누구보다 따듯하고 부드럽다. 삼시 세 끼를 제 손으로 챙기면서 밥하기의 수고로움과 그 안에 들어앉은 세상 작동을 배움 삼아 자신만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 때문이다. 『밥상의 말』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제 2의 터전으로 살아나가는 저자가 두 밥상을 넘나들며 마주한 음식에 깃들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자와 함께 낳은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내며 경험하고 관찰한 바를 기록한 이야기다.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칼리의 학교와 가정에서의 성장 과정을 차곡차곡 정리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파리의 생활 좌파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아삭아삭 문화학교』, 『당신에게, 파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문화는 정치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자발적 복종』, 『10대를 위한 빨간책』, 『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세계인권선언』, 『초경부터 당당하자: 나, 오늘 생리해!』, 『에코 사이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