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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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25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91715576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저는 10년간의 해외 유학도, 귀국 후 신학교 교수 생활도, 그리고 27년간의 목회사역도 다 변변치 못했습니다. 언제나 지난하고 지리멸렬했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나만 빼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한 것 같고, 다른 목회자들은 다 훌륭한 사역에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데 오직 나만 아닌 것 같아 굉장한 소외의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여기 두 권으로 정리한 칼럼집은 그런 제 목회생활의 남루한 궤적이자 비틀거린 삶의 부끄러운 흔적들입니다. 놀랍게도 그간 쓴 칼럼이 무려 천여 편에 달했습니다. 제가 무슨 전문 작가도 아니고 프로 비평가도 아닌데 아무리 어설프기로 이만한 글이 쌓이고 보니 목회를 마감하는 자리에서는 뭔가 한두 권 단행본으로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 급히 엮어본 것입니다. 1집에 해당하는 〈자유로운 영혼〉은 저의 정서와 문화적 취향을 염두에 두고 조금은 더 감성적인 글들을 편집한 것이고, 2집인 셈인 〈안드로포스〉는 현실과 그때그때 부딪친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나름의 인문학적 감각과 구어체 글쓰기 방식으로 풀어본 것들입니다.
Contents
머리말 · 4

문화 : 흐르는 강물처럼 · 9
인물 : 어머니와 짜장면 · 61
계절 : 아메리카노 한 잔의 행복 · 117
교회 : 신자로 산다는 것 · 171
말씀 :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 · 225
시사 : 날은 저물고 배는 흔들리는데 · 285
Author
조성노
목회자란 그 개인으로 볼 때는 천재도 영웅도 성인도 아니고 더욱이 〈불의 사자〉나 〈하나님의 사자〉 같은 특별한 종교적 카리스마도 아닌, 어쩌면 가장 나약하고 볼품없고 겁 많은 고독한 단독자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는 예수가 추구했던 그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세계를 이루는 데 하나의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과소비적 상업문화와 마비된 시민의식이 강물처럼 도도히 범람하는 이 시대를 향해 뜻 바른 역사의 의미를 물으며 이 땅의 진실을 찾아가고자 고군분투했던 영원한 아마추어 목회자 조성노 목사는 주변에 그 흔한 동료나 동기 한 사람도 없이 혈혈단신 여기까지 온 참 쓸쓸하고 외로운 목회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징징대지 않고 온몸으로 사역했고, 자신의 모든 삶을 목회에 바친 어리석고도 보기 드문 순진한 목회자였습니다. 독일 〈본〉 대학교와 〈뮌헨〉 대학교 신학부에서 현대신학과 역사 해석학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광나루 장로회신학대학에서 현대신학과 조직신학을 강의했으며 현대신학연구소 소장을 거쳐 1995년 분당 야탑에서 〈푸른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저서 및 편·역서로는 〈신약성서의 신빙성〉, 〈프락시스〉, 〈복음과 문화〉, 〈역사와 종말〉, 〈현대신학개관〉, 〈최근신학개관〉, 〈정치신학 정치윤리〉, 〈사자가 포효할 때〉, 〈믿음인가 미신인가〉 등 다수가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구순을 바라보는 노모를 모시고 이곳저곳을 여행할 계획입니다.
목회자란 그 개인으로 볼 때는 천재도 영웅도 성인도 아니고 더욱이 〈불의 사자〉나 〈하나님의 사자〉 같은 특별한 종교적 카리스마도 아닌, 어쩌면 가장 나약하고 볼품없고 겁 많은 고독한 단독자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는 예수가 추구했던 그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세계를 이루는 데 하나의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과소비적 상업문화와 마비된 시민의식이 강물처럼 도도히 범람하는 이 시대를 향해 뜻 바른 역사의 의미를 물으며 이 땅의 진실을 찾아가고자 고군분투했던 영원한 아마추어 목회자 조성노 목사는 주변에 그 흔한 동료나 동기 한 사람도 없이 혈혈단신 여기까지 온 참 쓸쓸하고 외로운 목회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징징대지 않고 온몸으로 사역했고, 자신의 모든 삶을 목회에 바친 어리석고도 보기 드문 순진한 목회자였습니다. 독일 〈본〉 대학교와 〈뮌헨〉 대학교 신학부에서 현대신학과 역사 해석학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광나루 장로회신학대학에서 현대신학과 조직신학을 강의했으며 현대신학연구소 소장을 거쳐 1995년 분당 야탑에서 〈푸른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저서 및 편·역서로는 〈신약성서의 신빙성〉, 〈프락시스〉, 〈복음과 문화〉, 〈역사와 종말〉, 〈현대신학개관〉, 〈최근신학개관〉, 〈정치신학 정치윤리〉, 〈사자가 포효할 때〉, 〈믿음인가 미신인가〉 등 다수가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구순을 바라보는 노모를 모시고 이곳저곳을 여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