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30대는 부모 세대보다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랐고, 더 많이 배웠다. 동시에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가 됐다. 이들이 택한 건 ‘한 방’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올인’한다.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서른의 모습은 환상일 뿐이다. 오늘의 서른은 어떤 노력도 수저의 색을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빛나는 청춘은 사라졌고, 탄탄한 기반은 여전히 먼 서른의 얼굴에서 우리 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견한다.
Contents
1 _ 서른 바로 읽기
경계에 선 나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
위기와 함께 자라다
2 _ 내 자리가 없다
당신이 꿈꾸던 서른인가요
워라밸은 그저 로망
나는 정말 괜찮은데
3 _ 보통의 삶이 어려운 이유
수저가 정하는 루저
나라가 책임져 주나
4 _ 오늘을 견디는 법
나라는 기업의 CEO
적당히, 한 방
새롭게 연결되기
유일한 평생 내 편
5 _ 나를 위한 시간
있는 그대로의 나
공정한 기회라도
진짜 삶을 봐주세요
에필로그; 시대의 우울을 새긴 나이테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Author
이민경
이민경은 대구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10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래 세대의 삶과 교육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거꾸로 교실,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수업의 비밀》, 《교육 개혁은 왜 매번 실패하는가(공저)》, 《번역과 동맹(공저)》 등을 펴냈다.
이민경은 대구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10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래 세대의 삶과 교육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거꾸로 교실,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수업의 비밀》, 《교육 개혁은 왜 매번 실패하는가(공저)》, 《번역과 동맹(공저)》 등을 펴냈다.